[미디어스=박신혜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 산업인 항공산업과 관련 협력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모으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한국항공우주산업㈜(KAI)·동반성장위원회·협력기업과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24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홍준표 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그리고 협력기업 대표 정해영 ㈜포렉스 대표이사와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협약식’<사진>을 갖고 항공분야 중소 협력기업 육성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에 400억원 규모 대출 지원과 함께 금리를 우대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0억원 이내이며 기간은 1년이내로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경상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협력기업 대출금액을 최대 3년까지 연 1% 이자를 지원하고 마케팅·홍보활동과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는 협력기업 시설·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400억 원 조성 외에 협력기업의 물량 확대를 위한 상생수주 수행, 해외 수주 지원, 해외 구매부품의 국산화 개발 확대 추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 증진을 위해 애쓰는 한편 해외 구매부품의 국산화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개발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항공분야 중소기업 매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과 기술 역량 확보를 기울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종합생산성을 높이고 2차 협력기업으로까지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은 “항공분야 중소 협력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물량 확대 등 동반성장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는 오늘 협약이 소기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경남 미래 50년 핵심전략 산업인 항공산업과 관련 협력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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