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BNK경남은행은 머니그램을 이용해 베트남에 해외 송금할 경우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직접 배달해 주는 ‘베트남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한다.

머니그램(Money Gram)은 수취인 계좌가 없어도 본인 확인 등 간단한 절차만으로 송금 후 10분에서 1일 이내 송금액을 받을 수 있는 머니그램사 제휴 해외송금서비스다.

지금까지 해외송금을 통해 베트남에 있는 수취인이 송금액을 받으려면 은행 등 머니그램사와 제휴한 곳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베트남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송금액을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외환사업부 여창현 부장은 “베트남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는 해외송금의 신속성은 물론 편리성까지 극대화한 해외송금서비스”라며 “최근 베트남지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송금 추세에 맞춰 특화 서비스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머니그램 홈딜리버리 서비스는 베트남 소재 머니그램사의 에이전트 소속 직원 250명이 수취인에 사전 연락해 배달시간과 미국 달러화(USD)·베트남 동화(VND) 등 통화 종류를 확인한 후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지급한다.

1회 송금 배달 최고액은 미화 1만불까지로 도시지역은 12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하며 기타 지역은 36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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