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김해시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농기계에 대해 지난 20일 긴급 정비 지원을 실시했다.<사진>

김해시는 태풍 ‘차바’에 의한 폭우로 상동면 대감리 봉암마을 일대가 순식간에 물에 잠겨 많은 농기계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농기계 정비 인력 부족으로 경남도농업기술원에 정비팀 지원을 요청했다.

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창원시·통영시·창녕군·합천군·함안군 등 11개 시·군에서 농기계 교관 18명과 정비차량 7대를 지원받아 김해시 자체 정비인력과 차량 등 총 23명 10대를 동원해 침수피해를 입은 농기계를 정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태풍이나 폭우가 예상될 때는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도 중요하지만 농기계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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