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직원축구연합회(회장 박종석)가 주최하고 경상대가 주관한 제10회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경상대 대운동장과 진주스포츠파크에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경상대 축구 동호회(회장 조권구)에 따르면 이번 축구대회에서 우승은 경북대, 준우승은 전남대, 공동 3위는 부경대와 창원대가 각각 차지했다.

경상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국공립대학교 직원 축구대회 시상식·폐회식 이후 참가 선수단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16일 오후 경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경북대와 전남대의 결승전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통의 강호끼리 자존심을 건 일전을 펼쳐 참가 선수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북대는 제7회, 제9회 대회 때 우승한 바 있고 전남대는 제4회 대회 때 우승했다. 결국 경북대가 4-1로 전남대를 물리쳐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은 경북대 이찬호 선수, 최우수감독상은 경북대 최지용 감독, 최다득점상은 모두 7골을 넣은 전남대 이재명 선수와 경북대 양기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우수선수상은 전남대 정용석 선수, 최우수심판상은 김형근 심판이 각각 받았고, 모범팀상은 전북대 선수단이 받았다.

한편, 이 대회는 전국 국공립대학 교직원의 화합과 체력증진, 정보교류 등을 통해 국공립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는 스포츠 축제다.

2005년 제1회 대회 이후 2011, 201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리고 있다. 경상대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국공립대학에서 선수와 임원 등 모두 6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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