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지난 13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2016년 농수산물 수출목표 16억 달러 달성을 위한 추진사항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등 올해 수출여건이 많이 어렵다고 판단돼 수출현황을 점검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해 수출목표 16억 달러 달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서부부지사가 주재했으며 도 농정국장,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부문별 수출담당과장, 경남무역,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유관기관에서는 2016년도 농수산물 수출현황 및 대책을 발표하고, ‘2016년 농수산물 수출목표 16억 달러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거친 후 다함께 수출확대에 총력을 펼치자고 결의했다.

도는 올해에 중국 4회, 미국 1회, 동남아·중동 1회 등 총 6회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3,730만 5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올 연말까지 일본, 네덜란드,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10월 중국 북경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한국 농식품 특판전, 11월에는 미국 메릴랜드, 12월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미국 버지니아 등에서 총 6회의 해외 판촉전을 개최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세계 경기 침체, 소비위축 등으로 수출목표 16억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생산은 물론 특화품목 중심의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2016년 수출목표 1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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