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합격자 평균연령이 만 29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팔달)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인원은 127만명이고 합격자는 1만8510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만 29세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을 급수별로 보면 7급 30세, 9급 29.1세, 5급 26.6세, 외교관 26.5세로 7급과 9급 합격자의 연령이 높고, 5급과 외교관의 합격연령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년간 평균응시인원과 합격경쟁율은 5급의 경우 1만3748명 응시에 378명 합격으로 경쟁률 36대 1로 나타났다. 이어 7급은 6만1941명 응시에 638명 합격으로 97대 1, 9급은 17만7883명 응시에 2663명 합격으로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교관후보자는 20대 1의 경쟁률이었다. 7급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평균응시인원은 25만명으로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다.

김 의원은 "공시생의 시험 준비기간이 최소 1년에서 3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데 공무원시험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규 청년공무원의 입직경로를 다양하게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