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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IDS홀딩스 기사 내리라던 언론인 고소백은종, "언론이 사회악 눈감는 일 없어야"
전혁수 기자 | 승인 2016.10.06 11:54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상습사기·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구속 기소됐다. 홍콩 FX마진거래에 투자하겠다며, 1조9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다. 미디어스는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보도를 해 온 '서울의소리'에 광고를 줄테니 기사를 내리라고 부정청탁을 시도한 언론인에 대해 보도(▶IDS홀딩스 고발기사는 왜 사라질까)한 바 있다.

6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는 시사주간 김 모 편집국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한다. 고소 사유는 배임증재 미수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미디어스

백은종 대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김 모 편집국장은 백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2016년 5월 21일 올린 '사기죄 2심 징역형 IDS홀딩스 김성훈 영업하다 또 고소당해' 기사 영상을 500만 원 정도 줄 테니 내려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백은종 대표는 김 모 국장의 행위를 언론 매수 작업으로 인지하고 이명수 기자를 김 모 국장과 만나게 했다. 5월 30일 이명수 기자를 만난 김 모 국장은 "IDS홀딩스를 제2의 조희팔이라고 하는데 그건 문제가 있다"며 "언론사는 경비가 있어야 돌아가는 것 아니냐. IDS홀딩스를 귀찮게 안하고 바라보시면 안 되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모 국장은 "제 말씀을 받아들이시면 광고를 받게 해주겠다"며 "다음에 나쁜 기사가 있으면 넘어가 달라"고 청탁했다. 그는 "수표고 나발이고 필요 없고, 5만 원짜리 현찰로 드리겠다"며 "애들도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니냐. 알아서 챙겨주는 거지"라고 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는 김 모 국장을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제61조 배임증재 미수로 고소했다. 해당 법률 1항에서는 증권관련집단소송의 소를 제기하는 자, 대표당사자, 원고 측 소송대리인 또는 분배관리인에게 그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약속 또는 공여한 자나 공여의 의사를 표시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2항에서는 제1항의 행위에 제공할 목적으로 제3자에게 금품을 교부하거나 그 정을 알면서 교부받은 자도 제1항과 같은 형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백은종 대표는 "IDS홀딩스는 유사수신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6년여에 걸쳐 다단계 영업방식으로 1만2076명의 피해자로부터 1조96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만일 언론이 돈에 눈이 멀어 기사를 내려달라는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애초부터 IDS홀딩스의 사기행각을 언론의 근간인 공익정신으로 강하게 질타했다면 지금과 같은 거대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은종 대표는 "서울의소리는 거대 미디어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최소한 기자의 양심과 언론의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다시는 눈앞의 돈에 눈먼 언론사들이 사회악을 눈감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고소장 제출 취지를 밝혔다. 백 대표는 "이것이 언론을 자신의 부정축재에 악용한 부당한 사이비 언론인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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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조사해주세요~~ 2016-10-19 19:59:40

    [단독]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조희팔 검거단(바실련)’, 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013000093
    약탈과 백카페도 털어서 먼지 안나오나 조사해봐야함.   삭제

    • 셰일가스채굴자 2016-10-07 18:11:40

      http://blog.naver.com/cpajsi/220758988265 셰일가스가 뭔지 모르면 여길참조
      http://www.ytn.co.kr/_ln/0104_20161007060212094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07/2016100700788.html
      네이버에 셰일가스 검색하심 뉴스나옴. 그중 최근거.   삭제

      • 피해자라 2016-10-07 17:31:47

        피해자가 만명이넘는다라...피해가 예상되어 피해자를 만든게 누구인지 당사자들은 알듯. 투자자를 피해자라고 하다니. 아는지인이 사업한다고 나에게 돈을 꿔달란다. 돈 천만냥 꿔줬다. 차용증까지 써가면서 빌려줬고 매달 10만냥씩 이자를 받아왔다. 좀있으면 만기라 원금도 받는다. 옆에서 지켜보던 내가족이 신고하란다.내친구가 신고하란다.제3자왈~ 그 사람이 사업해서 수익이 안날거같아. 사업체도없네~ 다른사람한테 돈을 빌려서 너한테 원금을 줄거같아. 아니 원금도 못받을걸~저사람 유사수신과 사기혐의로 체포해서 감방에 쳐넣으세요. 같은상황임^^   삭제

        • 고생많으시네 2016-10-07 17:14:07

          기자님 고생많으셔여. 혼자 감당하시고. 추후에 오보에대한 법적책임은 없으신지요. 해외사업쪽은 조사해보셨는지. 실제로 홍콩가셔서 사업체가있는지 취득한 라이센스가 돈주면 가능한건지. 인도네시아 증권사 누산타라를 확실히 인수했는지. 김대표를 만나 취재한적도없으니 다 카더라뉴스만. 실체를 알아보는게 그리 어려운겐가요. 유사수신이 유죄라...애매한거 아시죠? 정치인펀드는 유사수신에해당하지만 예전 문재인펀드 고발했지만 무죄였지요. 불특정다수에게 특정이자를 준다하고 자금모으는행위. 정치인들은 선거때마다 하는 행위죠. 일반인이기때문에 문제시되는   삭제

          • 찬락무엉타이 2016-10-07 11:40:14

            작은 언론사로서 하시기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삭제

            • 누굴까? 2016-10-07 06:06:16

              최소한 기자의 양심과 언론의 양심? 풋 하하하하......   삭제

              • 쓰레기 2016-10-06 17:49:20

                IDS가 하는 해외에서 진행중인 사업좀 확인해서 알려주세요.
                국내말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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