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7~9일 3일간 성남 시청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정원, 우리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Show Garden(작가 정원) 11곳 ▲Living Garden(일반 정원) 9곳 ▲Young Garden(대학생 정원) 9곳 ▲도시숲 생태정원 1곳 등 도심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Show Garden에서는 11명의 정원 전문 작가들이 조성한 정원 작품을, Living Garden은 조경, 원예 관련 동아리 등 아마추어 정원사들이 조성한 정원 작품을, Young Garden은 조경 전공 대학생들이 조성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숲 생태정원에서는 기존 공원을 활용해, 숲과 도심의 공존을 모티브로 도시공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다.

연계행사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민·학·연·산·관의 역할', '시민정원사의 통합과 비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의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도 김익호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시정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은 물론, 시민과 숲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과 숲, 자연과 힐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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