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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홀딩스 고발기사는 왜 사라질까'광고 받도록 도와주겠다'는 언론인, 홍보기사로 밀어내는 언론
전혁수 기자 | 승인 2016.09.06 10:37

사기·유사수신행위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IDS홀딩스의 김성훈 대표. 검찰은 지난 2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 IFC빌딩에 위치한 IDS홀딩스의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장부 등의 주요 서류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은 구속의 직전 단계로 IDS홀딩스는 사실상 사기·유사수신행위를 저지른 '폰지사기'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IDS홀딩스의 홍보기사를 작성하고 고발기사를 삭제하는 등의 언론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언론인은 IDS홀딩스와 모종의 관계를 갖고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사에 기사를 내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광고 받을 수 있게 다리 놓아주겠다"

IDS홀딩스를 지속적으로 취재·고발해 온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지난 5월 경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 한 언론사의 편집국장이 IDS홀딩스 관련 건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전화였다. 수차례 걸려오는 전화에 백은종 대표는 자사 소속 기자를 내보냈다.

'서울의소리' 기자 앞에 나타난 인물은 바로 시사주간 김 모 편집국장이었다. 김 모 국장은 아시아경제·일요서울을 거친 언론인이다. 김 모 국장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IDS홀딩스 관련 영상을 삭제하면 광고를 받을 수 있게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모 편집국장이 삭제해줄 것을 요청한 IDS홀딩스 관련 서울의소리 동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의소리' 기자가 IDS홀딩스와 무슨 관계냐고 묻자 김 모 국장은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 지인이 코리아헤럴드 기자였는데 IDS홀딩스에서 일하고 있어 면을 세우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소리' 기자는 우리는 그런 광고하는 언론사가 아니라며 거절했고, 이후 백은종 대표는 직접 김 모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사기업체의 돈을 받고 광고해주는 그런 언론사가 아니다"고 거절했다.

백은종 대표는 미디어스와 전화통화에서 "포털 인물정보에까지 등재돼 있고, SNS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유력언론인이 그런 짓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태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DS홀딩스 대하는 언론행태

사실 IDS홀딩스는 대규모 사기·유사수신행위 혐의로 인해 언론의 관심은 당연한 상황이다. 피해 금액이 1조원에서 일각에서는 2조원에 달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전형적인 대규모 '폰지사기'로 볼 수 있는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IDS홀딩스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언론보도 행태에서 찾을 수 있었다.

▲IDS홀딩스 보도행태. (사진=네이버 검색화면 캡처)

IDS홀딩스의 폰지사기 의혹에 대해 이름만 대면 알만 한 언론사들이 취재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사들의 기사는 삭제됐고 고발기사가 유지되고 있는 언론사들조차 홍보기사를 작성하며 이를 밀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16일 서울파이낸스는 IDS홀딩스와 관련된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을 기사로 실었다. 그런데 이 기사는 2시간여 만에 사라졌다. 사실에 어긋나거나, 문제가 될 만한 부분도 없는데 기사는 순식간에 포털에서 사라졌다는 증언이 있다.

뉴스1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뉴스1은 수차례에 걸쳐 IDS홀딩스를 집중 취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블로그·카페 등에 뉴스1의 기사 링크가 걸려있지만,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삭제된 기사'라는 메시지만 보일 뿐이다.

IDS홀딩스 고발기사가 '살아있는' 언론사의 경우에도 관련 홍보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IDS홀딩스 고발기사를 게재했던 한국경제, 일요신문 등은 현재는 해당 업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반면 조선일보, 머니S, 뉴스토마토, 뉴스핌은 고발기사를 작성했지만 이후 홍보기사를 작성하고 있지는 않았다.

취재기자까지 폭행

IDS홀딩스는 자신들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1의 삭제된 기사들이 수록된 한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다. 삭제된 기사는 '사기혐의 회사대표 투자설명회…취재기자에 폭행 후 밤길 조심 협박'이라는 기사다.

▲블로그·카페 등에 연결된 뉴스1 기사 링크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뜬다. 주소가 변경됐거나 언론사의 요청에 의해 삭제된 기사라고 한다.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블로그에 수록된 기사에 따르면 IDS홀딩스를 취재하던 뉴스1 소속 기자는 제보를 받고 IDS홀딩스의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 투자설명회를 듣고 있던 중 IDS홀딩스 직원 한 명이 다가와 얼굴을 살피고 "여기 기자가 있다"고 소리를 치자, IDS홀딩스의 직원들이 해당 기자를 둘러싸고 지갑을 빼앗았다.

IDS홀딩스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모여들어 "야 XX야 죽고 싶냐. 너네 가족들도 다 알아", "밤길 조심해라 이 XX야", "여자친구도 알고 있으니 몸조심하라고 해라" 등의 욕설과 협박을 했다. IDS홀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해당 기자의 멱살을 잡고 어깨를 밀치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IDS홀딩스 측은 기자가 허락 없이 들어와 회사의 사업 비밀을 몰래 동영상으로 남겼다며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DS홀딩스의 한 직원은 기자가 행사장에 무단침입을 했으니 현행범으로 체포해 달라고 몽니를 부리기도 했고, 기자의 휴대폰에 담긴 녹취와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기자는 이를 생생하게 기사화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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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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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같은소리하네 2016-10-10 14:27:22

    피해자가 만명이넘는다라...피해가 예상되어 피해자를 만든게 누구인지 당사자들은 알듯. 투자자를 피해자라고 하다니. 아는지인이 사업한다고 나에게 돈을 꿔달란다. 돈 천만냥 꿔줬다. 차용증까지 써가면서 빌려줬고 매달 10만냥씩 이자를 받아왔다. 좀있으면 만기라 원금도 받는다. 옆에서 지켜보던 내가족이 신고하란다.내친구가 신고하란다.제3자왈~ 그 사람이 사업해서 수익이 안날거같아. 사업체도없네~ 다른사람한테 돈을 빌려서 너한테 원금을 줄거같아. 아니 원금도 못받을걸~저사람 유사수신과 사기혐의로 체포해서 감방에 쳐넣으세요. 같은상황임^^   삭제

    • 독도는 우리땅 2016-09-24 21:19:56

      미디어스

      발행인 안현우, 편집인 안현우, 기자 안현우

      홈페이지 들어가서 기사를 검색해 보니까 기자는 안현우 한사람 입니다.

      올라온 기사는
      2016년 42건
      2015년 3건
      2014년 없슴
      2013년 45건
      2012년 58건
      2011년 93건

      그 이전은 시간 낭비 같아서 확인 안했습니다.

      신문사 소개에는 이렇게 적혀 있네요.
      "프랑스 혁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   삭제

      • 원금회복하자 2016-09-14 14:48:45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은 고소와 가압류
        IDS홀딩스 피해자들이
        지금 당장 반드시 해야 할 일은 고소와 가압류이니
        제발, 사기꾼들의 책임회피형 거짓말에 속지 마세요
        김성훈, 소개자, 지점장등을 상대로 한 고소는
        송파경찰서 지능팀에 고소장을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단, 김성훈만 고소하겠단 분은 고소장 작성 필요없이
        중앙지검에서 피해자 진술만 하시면 됩니다
        김성훈을 상대로 한 현금,동결된 계좌등 각종 재산에 가압류등 법적조치를 취하면
        충분치는 않겠지만 일정 부분 피해회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삭제

        • 김성훈 2016-09-12 13:47:16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곧 석방 될 거라 선동을 하는데
          IDS홀딩스 피해자분들은
          전권위임동의서, 탄원서에 절대로 서명하지 마세요
          IDS홀딩스 대책위에 전권위임동의서,탄원서를 제출한 사람은
          땡전 한 푼도 못 건질 뿐만 아니라 돈 잃고 바보소리 듣습니다
          또한, 앞으로 고소등 법적조치를 취함에 있어
          피해자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것입니다
          원금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소밖에 없습니다
          고소만이 유일한 대책이며 더 이상의 방법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삭제

          • 주유소확보 2016-09-10 06:47:41

            네이버 블로그를 보니 ids홀딩스 계열인 한남주유소가 상품권을 준다는 게시글이 많네요
            저게 ids홀딩스 자산이 맞다면 투자자분들은 우선적으로 확보를 하시면 한푼이라도 더 원금을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차피 김성훈 대표는 수년 수감생활을 해야 하고 투자금을 빨리 회수하는게 답입니다   삭제

            • 김대표 2016-09-10 05:14:23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는 이전에 유죄확정 판결로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계속된 유사수신행위 및 사기행위를 저질렀으므로 이번에 몇년 감옥에서 있어야 한다
              그런데 회사 임원들은 석방 탄원서를 써달라고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석방되면 원금을 바로 돌려 준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
              양심도 없는 모집책놈들..지금까지 투자자보다 매월 더많이 받던 수당이 사라지니 안타깝지..제발 정신차려라 투자자분들 김성훈씨
              당장 1심까지 가는데도 몇개월 있어야 한다
              실태를 정확히 인지하시길   삭제

              • 답답함의 극치 2016-09-09 12:14:53

                1조원대 피 같은 중,서민들의 돈을 빨아드신 홀딩스..
                다행히도 FX global 선물사, 인도 증권사 ,kr 선물사 등등을 설립 다른사람 대표를 두고 김성훈 지분이 가득 차있으므로 투자하신분들은 반드시 고소를 하시어 자산을
                동결시켜 원금을 회수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서민 투자자들이니 이일을 우짜몬 좋겠소 ...???
                정부는 세금,벌금,추징금, 등등 다빨아갈기고 ...
                김성훈,그룹장,본부장들은 배터지게 챙겼고 ...
                그래도 빽있고 힘있는넘 다 가져가고

                아직도 피해자가 피해자임을 모르는 서민들   삭제

                • 사기극 2016-09-09 12:11:48

                  처음엔 FX 마진 거래 수익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투자금이 자꾸 밀려오니 규모가 크 졌고 딜러들의 수익 창출 한계는 당연한거고 ...
                  결국 폰지로 이어졌고 다른곳으로 돈을 빼돌리고 투자하고 난리 법석을 하다가
                  최근에 와서 배당 나갈 돈 마져 부족하게 되니 여기서 묘수를 둔다 ...
                  " 회사가 크게 발전하여 배당을 더 많이 주게 되었다고 월변7 % 제시 " 투자자들을 속였다 ...
                  세일 가스 투자 사기 건이다 ....
                  김성훈이 판을 벌였고 그기 다단계하는 본부장, 그룹장이라는 작자들이 고도의 사기극   삭제

                  • ㅋㅋㅋㅋ 2016-09-07 08:51:13

                    백두산에서 성지순례오고있네여기   삭제

                    • 크라운크라운 2016-09-06 19:17:46

                      진짜 진실된 언론이 없다는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기자님같은 언론인이 존재하는거에 감사합니다.
                      다른 언론인들은 돈을 얼마나 드셨는지 모르지만 양심을 파시고 글을 쓰시네요. 저도 글쓰는게 꿈인 사람이고 그러한 입장에서는 언론의 미래는 너무 어두워 보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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