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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포털 뉴스서비스[최민재의 인터넷세상] 언론학박사·언론재단 연구위원
최민재·언론재단 연구위원 | 승인 2007.11.04 17:42

최근 들어 포털의 뉴스서비스에 나타난 대선관련기사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지난 10월9일 대선미디어연대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대선관련 뉴스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대선미디어어연대의 모니터링 결과는 네이버와 다음이 제공하는 뉴스서비스가 대선후보들에 대해 공정한 편집을 하지 않고 특정후보를 옹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네이버는 미디어연대에 반박문을 보냈고, 10월16일 인터넷기자협회에서는 ‘네이버는 뉴스 편집 조작 중단해야’라는 성명서를 내보냈다. 또 대선미디어연대는 지난 10월23일의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전히 네이버와 다음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 조선일보 10월25일자 19면.  
 
이러한 포털 뉴스서비스의 선거보도 공정성에 대한 비판과 포털의 반박으로 이어지는 논쟁은 포털이 뉴스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 채널이 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예견된 '포털 공정성' 논쟁…사회적 합의도출이 시급 

포털은 언론사가 아니라 전기통신사업법상의 ‘부가통신사업자’이고, 통신망법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이다. 즉, 포털은 일반 기업이기 때문에 언론과 같이 객관성, 공정성, 공익성 등을 최상의 가치로 삼지 않고 이윤추구를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이 제공하는 뉴스서비스에 대해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평가된다.

하지만 현재의 논란을 보면서 포털 뉴스서비스의 선거보도와 관련되어 논쟁을 벌여야 주제의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시민단체의 모니터링결과 포털 뉴스서비스의 공정성에 대한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선거보도와 관련된 공정성의 문제는 학계와 언론계에서 지난 수 십년 동안 논의가 되어왔던 사항이지만  여러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명확한 단일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또한 기존의 선거보도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특정후보에 대한 편파보도, 지지율 중심의 경마식보도, 주요 후보자 중심의 보도를 지양하고, 정책보도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지적은 기존 언론의 선거보도에 대한 문제점으로 끈임 없이 지적되어 왔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평가의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선거보도 확장하거나, 축소하거나…포털에 대한 평가기준 만들어내야

따라서 지금은 포털의 뉴스서비스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현재 각 포털들은 대선보도와 관련된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선보도 관련 기사를 묶어서 서비스 하기도 하고, 후보와 관련된 토론을 활성화 시킬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면서 뉴스서비스를 확대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뉴스박스에서 대선관련 뉴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토론장을 통합하거나 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축소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포털이 뉴스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축소하는 형태의 변화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이러한 포털의 대선 관련 뉴스서비스 형태 변화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없다. 즉, 포털이 적극적으로 선거관련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여 다수의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니면 포털은 법적지위가 언론이 아니기 때문에 대선과 같은 중요한 국가적 정치 행사와 관련된 뉴스서비스를 축소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명확한 평가 근거가 없다.

전자의 경우는 네티즌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겠지만 지금 논란이 되는 것과 같은 포털의 편집권 행사와 공정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포털의 편집권 논란은 발생되지 않겠지만 네티즌의 관심 감소라는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필요한 것은 포털이 대선과 같은 중요한 정치적 국면에서 주요 의제설정자로 기능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포털 뉴스서비스에 대한 평가기준들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포털의 뉴스편집을 유도하는 것이 좀더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방안일 것이다.

   
성균관대학교 언론학박사
현)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
현)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최민재·언론재단 연구위원  webmaster@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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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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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포털 2007-11-07 19:26:38

    안티포털 아이디는 그리고 익명이 아니다. 누가 안티포털 측에서활동하는지 다 알려졌고, 이 아이디 공동책임진다.

    만약 최민재가 불만있으면, 공개적으로 최민재가 그간 포털에 대해 헛소리한 것 다 까발려줄 테니, 최민재에게 한번 논쟁 붙잡고 전해.

    그러면 안티포털에 상의해서 한명이 실명 걸고 나갈 테니까.   삭제

    • 안티포털 2007-11-07 19:23:25

      인신공격의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최민재라는 공인이 그간 친포털 어용짓을 하다가, 갑자기 이상한 글을 쓰니, 당연히 그 문제를 따져야 하는 것 아닌가?

      특히 최민재의 면세혜택과 기간물을 이용하지 않으면 독과점 규제를 할 수 없다는 주장은 아이큐 50짜리 수준이다.

      아이큐 50짜리 한테 아이큐 50이라고 말하는 게 그게 인신공격인가?

      한심한 어용 떨거지 패거리들..   삭제

      • 미디어스 2007-11-07 13:56:10

        2007-11-05 "안티포털" 이름의 4꼭지의 댓글은 인신공격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 안티포털 2007-11-05 20:28:21

          미디어오늘 시절부터, 한겨레까지 넘어오면서, 포털을 비판한다는 이유 하나로 모조리 차단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디어오늘 이탈세력이 만든 미디어어스 편집진의 판단이 중요하겠지요.

          물론 쓰게 되면, 최민재, 친포털 지식인들과는 워낙 수준 차이가 많이 날 듯하여, 수준도 감안해봐야겠습니다.   삭제

          • 바람 2007-11-05 17:43:57

            안티포털도 실명걸고 글하나 써보시는게 좋을듯..   삭제

            • 언론인 2007-11-05 01:59:48

              아주 멋진 논쟁을 벌이고 있군요. 저는 안티포털의 지금까지 논리에 찬동하고 있는 편입니다. 거친 입만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거칠게 말하지 않고 최박사와 논쟁하는 것이 훨씬 더 쿨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최박사 논지에 헛점이 많기 때문에 차분하게 말슴하셔서 안티포털만의 포털정책 등을 널리 알리시기 바랍니다. 글을 보내셔서 게재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삭제

              • 안티포털 2007-11-05 00:47:03

                너는 그러니까, 어떤 경우라도 면세혜택이 없고, 기간시설물을 이용하지 않는 사업은 독점 규제가 안 된다는, 이른바 최민재만의 이론을 내세우겠다는 거냐? 네가 그러고도 박사냐?

                너, 금산분리는 뭐냐? 금산분리는 면세혜택 때문에 가능한 거냐? 이 돌대가리야, 그리고 삼성이 중앙일보 소유경영 못하게 한 건, 그건 기간물 때문에 그렇단 말이냐.

                공정거래법의 기본정신도 모르는게, 포털 연구한다고 설치고 다녀. 미친놈.   삭제

                • 안티포털 2007-11-05 00:36:13

                  전체가 다, 신문시장을 죽이고 포털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무현 정권에 하청받아 연구한 어용놈들이지.

                  너희들 아무리 지금부터 옷바꿔 입어도, 그간 너희들이 떠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미 끝났어. 그냥 너희가 하던 대로 해.

                  너희 어용놈들 반드시 역사적 심판을 내려줄 테니까.   삭제

                  • 안티포털 2007-11-05 00:32:19

                    이번 대선미디어연대의 네이버의 친이명박 편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폄하했고, 포털규제법에 대해서는 "포털은 면세혜택도 없고 기간물도 이용하지 않으므로 독점규재할 수 없다"는 아주 일자무식한 소리를 해댄 대표적인 친포털 어용지식인이지.

                    최민재, 괜히 줄바꿔 탈 생각하지 말고, 네가 예전에 했던 주장 일관성 유지해라.

                    네 말대로라면, 포털은 그냥 뉴스편집 하면 되는 거야.   삭제

                    • 안티포털 2007-11-05 00:19:44

                      이미 포털의 뉴스권력 문제는 예견되었는데, 그때마다 포털 편에 서서, 옹호하다, 이제 와서 연구해보자?

                      연구 끝났어. 법안도 만들어졌어. 거대자본 포털의 언론장악은 필연적으로,, 친자본, 친권력으로 흐른다는 결과도 나왔어.

                      당신들 같은 친포털 어용지식인들만 퇴출시키면 다 해결되는 거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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