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5돌을 맞은 <한겨레21>이 시민사회와의 상시적인 연대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후원 캠페인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독자들이 시민·사회단체를 통해 <한겨레21> 정기구독 신청시, 구독료 20% 이내에서 독자의 이름으로 해당 단체에 회비나 후원금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단체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한국공정무역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참여연대, 공공미디어연구소,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 여성환경연대, 녹색연합,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총 22개이며 <미디어스>도 대상에 포함됐다.
<한겨레21>은 “이 캠페인을 통해 <한겨레21>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늘리고, 시민사회단체는 재정 자립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독자는 의미 있는 곳에 돈을 쓰면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며 “3월 안으로 <한겨레21> 공식 블로그(h21blog.hani.co.kr)를 개설해 이를 통해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블로그에서 독자들은 손쉽게 자신이 후원할 단체를 지정하고 정기구독 신청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용현 <한겨레21> 편집장은 “<한겨레21>의 상황도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독자들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자를 더 늘릴 수 있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고, 기왕이면 시민단체와 함께 함으로써 서로 윈윈효과를 봤으면 좋겠다”며 “총 22개이던 참여단체가 현재 10개 이상 늘어났고 앞으로도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