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 <옥중화>가 초반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소위 대박 드라마가 되기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MBC <옥중화>는 이서진·유이 주연 드라마 <결혼계약> 후속으로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였다.

MBC <옥중화>의 첫 회 시청률은 17.3%(닐슨코리아 기준, 전국가구대상)을 기록했다. 2회 시청률은 20.0%, 3회 16.9%, 4회 19.5%로 보이고 있다. 코바코에 따르면, MBC <옥중화>의 온라인 버즈량은 2671건(4월 30일~5월 9일/다음소프트)으로 자사를 비롯한 타사 주말드라마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MBC드라마 '옥중화' 포스터

MBC <옥중화>는 ‘이병훈 표 사극’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병훈 PD는 드라마 <허준>(MBC)을 비롯해 <상도>(MBC), <대장금>(MBC), <서동요>(SBS), <이산>(MBC), <동이>(MBC), <마의>(MBC) 등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MBC <옥중화>가 이병훈 PD 드라마의 △역사적 고증에 입각한 새로운 소재 발굴, △뉴페이스 여주인공의 화제성, △주단위로 이어지는 에피소드의 긴장감, △화려한 색감이 화면 등 ‘성공공식’을 따르고 있다는 게 코바코 측의 설명이다.

코바코는 MBC <옥중화>와 관련해 “이병훈 PD는 조선시대 감옥인 ‘전옥서’와 변호사 제도인 ‘외지부’를 소재로 선택했다”며 “<대장금>이 ‘수라간’, <동이>가 ‘감찰부’ 등 역사 속에 존재하는 소재에 상상력을 더해 흥미를 끄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듯이, 이번 <옥중화>도 새로운 소재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주인공 ‘옥녀’ 역을 맡은 진세연의 경우, 지난 8일 4회에서 첫 등장해 어린 시절보다 더욱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대장금> 이영애, <동이> 한효주에 이은 이병훈 PD 특유 ‘여성 성공신화 사극’의 히로인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