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에 있어 스타는 참 중요하죠. 팀 인기를 견인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감동하는 포인트가 됩니다. 어린 시절 마음속의 별에게 받은 사인 한 장의 가치는 상당한데요.이 같은 스타의 자리가 특히 다양한 야구단! 프로야구 전반을 대표하는 여러 스타들은 전설처럼 존재하고 몇몇 전설은 아직도 뛰고 있습니다.

박석민, 이승엽 Ⓒ연합뉴스

삼성의 이승엽 같은 경우, 삼성팬들에게만 해당하는 스타라 할 수 없는 수준! 말 그대로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입니다. 국민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야구팬들의 넓은 사랑을 받는, 말 그대로 ‘국민타자’입니다. 이승엽이라는 이름과 함께했던 대단한 역사들은 야구를 빛나게 하는 효과까지 있는데요.

팬들에겐 분명 중요한 요소인 스타의 자리는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노출 자체에 있어서 효과부터 남다른데요. 중계방송을 위한 시즌 PR을 만들며 고민됐던 건 분명 이 같은 ‘스타’의 자리에 대한 부분. 팀 1선발이 될 선수와 마무리 투수의 빈자리가 크게, 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어느덧 출전이 결정된 1선발과 마무리, -물론, 그렇다 해도 바로 이런 PR이나 다양한 영상에 반영하긴 쉽지 않겠습니다만.- 성적 면에서도 분명 가치가 있겠습니다만, 스타 선수로 팀에서 또 다른 역할을 맡아온 이들의 모습과 돌아오는 과정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막과 함께 예상됐던 고민은 매우 구체적으로 지금, 삼성 라이온즈를 담당하는 이들에게 모두 함께합니다. 빈자리도 컸지만, 돌아옴 그 자체로도 또 새로운 고민이 되는 것. 프로야구의 또 다른 자랑인 ‘스타’는 늘 부담과 고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포츠PD, 블로그 http://blog.naver.com/acchaa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PD라고는 하지만, 늘 현장에서 가장 현장감 없는 공간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아쉬움을 말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다른 생각들, 그리고 방송을 제작하며 느끼는 독특한 스포츠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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