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2016년 공익채널을 9곳 선정하고, 복지TV를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하기로 했다. 공익채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사업자 등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한다.

방통위는 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2016년 공익채널을 심사한 결과, 사회복지, 과학·문화진흥, 교육지원 등 분야별로 3개 채널씩 총 9개 채널을 공익채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분야 공익채널은 소상공인방송, 한국직업방송, 육아방송이다. 과학‧문화진흥 분야는 예술TV 아르떼, 아리랑TV, 사이언스TV다. 교육지원분야는 EBS플러스1, EBS플러스2, EBS잉글리시가 선정됐다. 다만 방통위는 육아방송에 대해 공익채널 신청서 상 사업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11월30일까지 방통위에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밖에도 방통위는 복지TV를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했다. 복지TV는 내년 화면해설방송 편성비율을 올해 상반기 실적(16.5%)보다 상향 조정하고, 자막방송·수화방송·화면해설방송에 대한 시청자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를 포함한 품질제고 계획을 11월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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