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진=방통위)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제3기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6일부터 2017년 3월까지다. 김재홍 상임위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동아일보,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일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문화관광위원회 야당 간사를 지냈다.

방통위(위원장 최성준)는 1일 제5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재홍 위원을 부위원장에 호선했다. 방통위는 그 동안 3년 임기를 절반으로 나누고 정부여당 추천 상임위원과 야당 추천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이 돌아가며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김재홍 신임 부위원장은 자신의 정책방향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방송콘텐츠의 품질향상과 재판매, 특히 중국시장 등의 해외수출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이미 필수품 이상으로 의미가 커진 휴대폰의 비용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어 가는 정책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산업 진흥이 균형있게 병행돼야 한다”면서 “디지털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이 성장주의로만 갈 것이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누출과 해킹 등의 문제를 방지하는 성찰적 정책철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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