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12대 KBS노동조합 선거가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26일 개표된 투표 결과에서 어느 후보도 50% 이상의 지지 득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선 투표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기호 4번의 김영한(위원장)·김병국(부위원장) 후보가 1397(34.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지는 못했다. 2위는 기호 1번의 강동구·최재훈 후보가 1243표(30.9%)를 얻었다. 3위는 기호 2번의 박종원․박정호 후보가 882표, 기호 3번의 문철호․한대희 후보가 462표를 얻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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