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0.2.26 수 21:13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SBS ‘용팔이’, 믿고 보는 배우 주원과 정웅인! 김태희는 이번엔 증명할 수 있을까?[블로그와]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바람나그네 | 승인 2015.08.05 13:34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첫 번째 기대요소는 바로 연기력을 보장하는 배우 정웅인과 주원이 출연한다는 점.

주원은 시작이 화려하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을 맡아 시선을 모은 바 있으며, 이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해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작품의 힘을 받지 못해 연기도 눈에 띄지 않은 주원. <용팔이>에서 그는 최고 기대 인물이지만, 김태희의 연기력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작품에서 김태희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러브라인을 만들 것으로 보이기에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연기력은 자기 혼자 잘할 때에도 빛나지만, 상대방이 잘 받아줄 때 더욱 빛나는 법이기에 불안 요소로 꼽을 만하다.

정웅인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우스꽝스러운 배역부터 비열한 배역, 악역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배우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민준국 역으로 강렬한 모습을 보인 그는 <기황후>에 이어 <끝없는 사랑>, <화정>까지 완벽한 연기를 해내 기대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런 그가 <용팔이>에 등장한다니 당연히 기대는 크다.

그러나 김태희는 아직도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미모가 연기를 방해하는 것만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녀의 연기는 매번 논란이 일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예고 영상에 등장한 그녀의 연기 중 대사 전달 부분은 여전히 어색했으며, 움직이지 않고 잠자는 모습조차도 어색해 불안 요소로 꼽을 만했다. 그래도 지켜봐야 하는 건 시청자의 본분, 기대 이하의 연기를 보인다면 그때 지적해도 늦지 않기에 기대를 해보는 것을 우선 권한다.

불안 요소 중 또 한 가지는 시나리오이다. 드라마 <용팔이> 기획의도를 밝힌 공식 홈페이지 내용은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해 불안케 한다. 빛을 좇지만 어둠에서 살아가는 존재, 어둠에서 헤어 나오고 싶지만 못 나오는 한 인물을 다시 빛으로 인도하는 인물의 모습은 휘황찬란 미사여구 사용으로 이 드라마가 제대로 보일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김태현 역을 맡은 주원은 일단 기대해볼 만하다. 외과 레지던트로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택한 불법 왕진 의사라는 설정. 또 그렇게 해야만 하는 그의 불우한 환경. 갑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지만 갑이 되지 못하는 영원한 을의 이야기와, 또 다른 반전의 이야기는 다이내믹한 인물을 보여줄 수 있기에 기대되는 점이다.

   
 
김태희가 맡은 한여진은 그룹의 후계자라 불렸지만, 사고로 후계자가 되지 못한 인물이다. 아버지와의 좋지 않은 관계와 사고 이후 자신을 깨워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고 후계자를 물려주려 한 계획이었지만, 자신의 자리가 아닌 곳을 탐하는 배다른 오빠의 방해로 가사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다. 약물로 몸은 움직이지 못하나 시간이 지난 후 의식은 있는 상태의 그녀, 그녀를 깨우는 태현이 있다.

한여진은 깨어나면 자신을 깨어나지 못하게 한 관련 인물을 모조리 복수하겠다 다짐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극 전개상 이뤄질 복수이긴 하다. 용한 돌팔이 용팔이 김태현과 뜻을 맞춰 복수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웅인의 비중이 얼마나 될는지 모르지만 그는 이과장 역을 맡는다. 레지던트 태현을 보호해주지만, 이용하기 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극 후반으로 갈수록 그의 역할이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극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살려야 하는 역할이니만큼 주원과 김태희에 엮여 후반을 풍성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재와 채정안 또한 기존 보여주던 배역이 아닌 모습을 보일 것이다. 조현재는 악역인 한도준 역으로 채정안은 그 악역을 맡은 조현재의 처로 등장해 극을 살릴 것이다. 신예 스테파니 리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

<용팔이>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컨셉처럼 보이지만, 현대판 막장 복수극을 섞어 다른 스토리로 탄생할 것이다. 과연 주원의 원맨쇼가 될지 아니면 그를 받쳐주는 역들이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낼지 작은 기대를 하고 보자. 일단 <용팔이>엔 정웅인과 주원이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미디어 속 대중문화 파헤치기>
[블로그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http://fmpenter.com

바람나그네  susia032@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임진수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0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