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민주언론상 본상이 YTN노동조합에게 돌아갔다. 민주언론상은 지난 1991년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제정한 상으로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포상해왔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20일 심사회의를 열고 민주언론상 본상에 YTN노동조합, 보도부문 특별상에 MBC PD수첩팀, 활동부문 특별상에 동아자유수호투쟁위원회를 선정 발표했다.

▲ '구본홍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있는 YTN노조원들. ⓒ송선영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노조(련)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YTN노동조합이 “정권의 언론장악시도를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민주언론 실현을 지향하는 언론인들의 모범이 됐다”며 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기획토론회와 초청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방송통신기본법 관련 토론회 ‘방통기본법에는 기본이 빠져 있다’를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의 발제로 프레스센터 17층에서 진행된다.

이어 최진봉 텍사스주립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를 초청해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과 미국의 언론환경’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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