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는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에 대해 다양한 입장이나 분석이 담긴 글들을 최대한 정리해 기록하고자 합니다. 트랙백 혹은 메일(mediaus@mediaus.co.kr)을 통해서 의미있는 글 보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추천하시거나 기사 기획안을 보내주셔도 환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미네르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실 경제의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한 '사이버논객'에서 '경제대통령', '오라클'(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예언자), '현자', '선지자', '교주'… 다양한 호칭들이 생겨났다. 정보당국이 그의 신상정보를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간 후 그는 다시 인터넷이라는 무대 위에 나타났다. 절필선언 뒤 사그라드는 불꽃으로 보였던 '미네르바 신드롬'은 제2막을 맞이하고 있다.

▲ 11월 12일자 매일경제 2면.
미네르바는 아고라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근 열흘만인 지난 13일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지운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이 글의 조회수는 18만8097건을 기록하고, 댓글도 3387개가 달렸다. 답변글도 100여건에 이르는 기록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방문자도 계속 늘고 있다.

글 속에서 그는 "(경제에 대해서)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정 눈에 꼴싸나우면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병원에 아예 킬러를 보내라"라고 말해 누군가로부터 고소를 당했거나, 자신에게 국가의 개입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실제 고소가 있었는지, 국가의 실질적인 압력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지만 "전여옥 의원님… 유인촌 장관님… 이 자리를 빌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늙은 촌부를 부디 용서해 부시기 바랍니다"라는 그의 말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 거론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MBC <PD수첩> 등 방송을 통해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미네르바는 14일 작성한 글에서 "호기심이라는 궁금증의 판도라 상자를 열고자 언덕 너머의 태풍을 구경하겠다고, 도와주신다는 말로 자꾸만 들추어 내신다면 문제만 더 심각해지고 전 곤란에 빠질 수 있다"며 "문제가 더 확산되면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고… '대중 선동죄'와 같은 유사 범죄 사실만 추가가 될 뿐"이라고 경계를 나타냈다.

사람들은 글을 읽은 뒤 그가 말한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에 눈물을 흘리고 격정을 느꼈다며 댓글 등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서민들의 희생을 요구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천민들이라고 한나라당의 고귀하신 의원들께서 부르시는 일반 서민들은… 너무 지쳤다… 이젠 진이 빠져서 더 쥐어 짜내려고… 바닥난 애국심에 호소를 해서라도 쥐어 짜서 희생을 하고 싶어도… 이젠 그럴 여력도 남아 있지 않은… 말 그대로 죽은 천민경제"라며 "한국처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를 요구하면서 경제성장을 외치는 나라 치고 성장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날은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부분 위헌 판결로 실질적인 '종부세 폐지'가 결정된 날이기도 하다.

다음은 '미네르바 신드롬'에 적극적인 의사 표명 해야

미네르바는 지난 10월2일부터 지금까지 80개의 글을 아고라에 남겼다. 누적 조회수 730만여건, 댓글 3만3천여개, 답변글 2천여개, 찬성 9만여개, 반대 2천여개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수치는 14일 오전 경에 전수 조사한 것이다. 인터넷 게시글의 특성상 집계하는 동안 수치는 높아졌을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다. 더구나 그의 글이 다음 카페, 블로그 등으로 퍼져 나가고 그에 달린 반응과 새로운 의견 등을 감안한다면 어머어마한 트래픽이 발생했을 것이다. 트래픽을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경험이다.

'미네르바 신드롬'은 한 개인의 역할도 컸지만 '아고리안', '네티즌'이라 불리는 인터넷 사용자들간의 쌍방향 소통에서 만들어진 결과이다. 이는 엔터테이먼트 위주의 콘텐츠와 정부와 정당 그리고 대기업 위주의 시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주류미디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수용자들은 주류미디어가 전달하는 정보와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의미를 해석하는 시각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자인 다음은 지금 아고라에서 벌어지고 '미네르바 신드롬'을 주의깊게 바라보아야 하며 어떤 식으로든 개입해야 한다. 인터넷을 사업적인 잣대로 놓고 보더라도 미네르바를 우대하고 적극적으로 기획해내어 전면에 노출하는 게 상식이다. 다음에 이같은 기회가 또다시 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도 다음은 뒷짐만 쥐고 있을 뿐 아니라, 미네르바의 신원정보를 수사시관에 넘겼다는 의혹에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침묵만 하고 있다.

국회에선 강력한 인터넷 규제와 통제가 담긴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이버모욕죄', '포털 규제 방안', '임시 삭제 조치 강화' 등 관련 법안이 정비되고 나면,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다음에서 형성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미디어 민주주의', '웹2.0 구현' 등 다음이 직간접적으로 표명했고 지향하는 사업 방향을 지켜 나갈 수 있느냐는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미네르바 신드롬'이 던져 놓은 숙제들

미네르바는 자신이 제시한 비판적이고 비관적인 경제에 대한 인식과 전망을 통해 같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많은 숙제를 남겨 놓았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일련의 정책과 세계관에 사자후 같은 비판을 날렸다. 경제, 정치, 철학, 역사, 미디어, 문화 등 지식인들이 전유해왔던 광범위한 주제를 '천민'들도 공부하고 현실에 적용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얘기해왔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는 단순히 명령하거나 혼잣말로 되뇌이는 게 아니라 몇 달에 걸쳐 대중과 '소통'했다. 소통의 과정은 한 편의 영화 시나리오처럼 드라마틱했고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곤 했다.

지난 7월부터 쓰여진 그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내고 추천 도서와 다큐를 정리해 놓은 "다음아고라미네르바글모음" 카페가 생겨났다. 카페에는 같이 호흡했던 인터넷 논객들의 글도 모아져 있다. 이처럼 미네르바 신드롬은 '화두'를 남겼고 '집단지성'이라는 혁명적인 도구를 더욱 진화시켜 놓았다.

'미네르바'는 현재진행형이자 미래형인 것이다.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지운다. - 미네르바 ( 2008.11.13 )

오늘 하루 벌어 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 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뼈져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싸이클에 따라 호황이 있으면 불황도 오고 순환 반복 주기에 따라 극복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젠 사회 계급 쳬제가 이런식으로 더욱더 견고해 지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매트릭스 속에서 천민들 절대 다수가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달아 가며.

이런 공동체 의식이라는 걸로 묶여진 사회 매트릭스 라는 것 자체가 얼마나 집단 이기적이고 가증스런 피라미드 계급 구조였다는 걸 깨닫고 여태까지 " 애국" 과 "조국"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되어 온 그 모든 것들이 환상이라는걸 느끼면서 마음 속에서 깨져 버렸을때.

그 후에는 아무도 한국 이라는 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전해서 싸우려고 총을 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이제 그런 공동체 의식도 오늘부로 완전히 없어졌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매트릭스에서 자기 자신이 사육 당하고 있다는걸 깨닫고 일반 개개인들이 느끼는 그런 비참함이라는건 사회적 비용 가치로 환산이 불가능 하다는것이겠지.

왜냐면 여태까지 믿고 따라 왔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위선적인 거짓들이였다는걸 다시 한번 각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예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외국어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시험용 외국어가 아닌 회화형 생활 외국어가 왜 필요한지.

이젠 각자 심각하게 한국에서의 매트릭스 체제 하에서 사육 당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각자 나름대로의 생각의 재정립이라는걸 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

그럼 침묵 해야지.

이건 특정인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

한국에서 경졔 예측을 하는 것도 불법 사유라니 입 닥치고 사는 수 밖에. 이제 약 먹으러 가야지 .

여기 병원이거든.

국가와 조국이라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도 최전방에서 소총들고 별이 뜬 밤하늘을 새벽에 바라 보면서 국가에 속한 나 자신과 내가 지켜야 할 공동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후 이 나라가 보여준 것은 각자 살 길은 알아서 챙겨라 였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상의 마지막 그 끝을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

이제 남은 감정은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 자기 반성....

세뇌 교육에 따른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 없이 주입식 교육으로 국가에서 프로그래밍 된 대로 대중 심리에 따라 움직여 주는 로봇과 같은 인간.

오늘 하루는 경제는 둘째 치고 이런 사회 구조적인 거짓과 위선에 대해 다들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으리라고 본다.

경제에 대해서는 " 국가가 침묵을 명령 " 했기 떄문에 입 닥치겠다.

전여옥 의원님...유인촌 의원님.... 이 자리를 빌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 늙은 촌부를 부디 용서해 부시기 바랍니다.

예전 조선 시대에도 마을의 수령님께서는 한 번의 자비로움을 배푸셨다지요.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보겠습니다.

이제 늙어서 진실의 눈이라는걸 뜨면서 세상을 보는게 고통이다. 하지만 젊은 애들은 살 사람은 살아야지.

거짓 속에서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성을 하는게 중요 하다는 것이겠지.

이제부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 나라는 중대한 대국민적 의식 변화의 시기를 거칠 것이다. 이건 더 이상의 맹목적인 학교 차원에서의 세뇌 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지..ㅉㅉㅉㅉ.

뭐 하냐!.......

빨리 서점에 달려 가서 신용 카드로라도 기초 일본어나 중국어 회화 교본이나 빨리 사서 공부 해라.

취업 대비 문법 외국어나 토익 따위는 때려 치고 실전 회화를 하란 말이다.

이게 뭔 말인지는 더도 말고 딱 3년 후면 처절하게 깨닫게 되겠지. 다만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의사 면담 하러 가 봐야겠어.

난 공돌이니까..난 노가다나 뛰니까... 그 딴 변명은 집어 치고 한계를 긋지 말고 여태 대비책 알려준거 각자 다 알아서 준비 하기 바란다.

하기사 다 지워 버렸지만.. 요즘 젊은 것들은 머리가 좋으니 각자 알아서 잘 하겠지.

그리고 뭘 잘못 알고 있는게 있는데 60년대에도 머슴살이 하는 집안이 상당히 많았단다. 50년대 후반까지도 집에 보모에 짐꾼 들이는 집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애들은 모르겠지만.

근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바뀌었다고 잠깐 생각 했는데 요새 보니까 ....시간이 흘러도 이런 사회 계급 질서라는건 ........여전 하군

개소문이가 말했지........ 주인으로 살 것인가.노예로 살 것인가......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고 주인이 주는 햄버거 부스러기나 받아 먹으면서 중산층이라고 나름 자위하면서 살아 가는 것도 어찌 보면 ..쯧.. 긍정적인 삶이였다고 할 수 있겠지.

다만 이제 부터 이런 사회 의식의 대 변혁기에 이런 걸로 시한 폭탄 도화선에 불을 붙였으니.

정말 가관이겠구나. 점점 더 분열되어 간다.

그런 것들이 반공과 빨갱이 타령으로 예전에는 넘어 갈수 있었지만 이젠 안 먹혀 들지. 이것이 여태까지 사회의 어느 한 쪽 계층만의 희생을 강요해 왔던 기존 사회 질서의 모순에 대해서 이제 다들 자각이라는걸 하고 있으니까 생겨난 내부 균열이겠지.

그럼 사회적 합의라는걸 해서 봉합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 국가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

그럼 남는건 끝 없는 갈들과 내부 분열의 아마게돈이겠지...

트리클 다운 효과로 상류에서 위스키를 부으면 아래로 내려 간다는 그 딴 구닥다리 80년대에 용도 폐기된 구식 경제학을 2008년 밀레니엄 한국 경제에 적용 시켜가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까지 조장해서 시한 폭탄을 건드리면.

남은건 ..........30년 암혹 뿐.....

다만 죽기 전에 너무 뻔하게 그림이 보이는것 같아서 그 점이 비극이라면 비극이구나.

더구나 이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경제적 파탄까지..

모든 찬스와 기회를 놓쳐 버리고 상실한 이 나라.........

예전 60년대에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활 방식들을 친정 엄마나 할아 버지들한테 잘 물어 봐라.

이젠 생활 방식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살아 가기 힘든 시절이 왔다. 작년까지의 생활 패턴을 버리고 ...아니면 강제로라도 안 바꾸면...

남은건 이제 깡통 뿐이니까.

새대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당연히 기존의 생활 방식이나 패턴도 모조리 다 뜯어 고치고 바꿔야 한다.

설사 고통이 따르더라도... 아니 당연히 고통이 따르겠지. 여태까지 점심 시간에 밖에 식당 나가서 5500원짜리 6000원짜리 점심 먹고 커피 전문점에 10만원짜리 자켓에 연식 좋은 차를 할부로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커피는 회사 사무실 자판기 커피에 옷은 고쳐서 입고 차는 팔거나 중고차 고쳐서 쓰면서 영화는 극장이 아닌 컴퓨터로 보라면 당연히 나라도 돌아 버릴꺼야.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이젠 세상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단다....그 변화에 맞춰 주지 못하면....남는건 예전 공룡 멸종 당하듯이 개인별로 경제적인 멸종.....그 뿐이겠지.

- S.H 병원에서.....늙은이가-

" 더 이상 서민들의 희생을 요구 하기에는.......... 이 나라에서 천민들이라고 한나라당의 고귀하신 의원들께서 부르신는 일반 서민들은....

너무 지쳤습니다.........이젠 진이 빠져서 더 쥐어 짜 낼려고 ...바닥난 애국심에 호소를 해서라도 쥐어 짜서 휘생을 하고 싶어도..

이젠 그럴 여력도...힘도 남아 있지 않은......

말 그대로 죽은 천민 경제 죠........"..

근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한국처럼 이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대가를 요구하면서 경제 성장을 외치는 나라 치고...

성장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신기루에 말 장난이라는 거지.... 거짓말 같으면 국회 도서관부터 서울대 도서관까지 대형 도서관부터 서점들까지 모조리 다 뒤져서 사례집이나 논문들을 뒤져 보렴.

그럼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처절하게 깨달을 테니까.

이제 이 나라 서민들은 쥐어 짜 낼려고 해도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진이 빠져 버린 상태에서 뭘 더 어쩌라고.. 무슨 60년대 새마을 운동 할때처럼 조국 근대화 경제 발전을 위해 이 한몸 몸 바쳐 희생이라도 해 주기를 바라는 거냐?????????

진짜 기가 막혀서... 빨리 뒈.져 버리든지 해야지...

자본주의 시소 게임 매트릭스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댓가만을 요구 하면서 이런 박정희식 토건족 애들 뒤나 닦아 주다가는..

이제 97년 IMF 똥을 `10년 치운 걸로도 모잘라서.. 앞으로 30년 이상 또 똥 치우고 그 뒷치닥 거리나 하게 생겼다.

그럴 자신들이나 있어?...내 말은 여의도에 있는 애들 말고 이런글 보는 일반 서민들 말야.

만약 그런 애가 있다면 정말 대통령 표창에 서울 시청 앞에 효자비라도 세워 줘야 할 지경이다.

나 같으면?.... 이젠 진이 빠져서 진절머리 나서 또 그짓거리는 못할꺼 같구나.

요즘 보면 왜 예전에 매 맞는 여자들이 야밤에 집에서 도망쳐 버리는지 그 심정을 알 것 같아.. 딱 그 심정이지.

몸 서리 쳐지는게. 사람 피 말려 죽이는 나라지 이게 어디 사람 사는 나라야?

딱 그 상황이지.. 뭐가 틀리냐..

애 낳으라고 해서 애 낳아.. 설것이 해..빨래 해.. 시댁 챙겨라.. 술 사와라.. 이젠 돈 필요하니까 나가서 돈도 벌어 와라.. 밤에는 잠자리 봉사 해라.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샌드백 대용까지..

에~휴.. 도망가지... 도망가... 진절 머리가 나서 도망가.. 이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진다. 다 늙어 빠져서.

만약 이걸 가지고 반 국가적 어쩌고 갖다 붙이면 그 때는 내가 졌다. 졌어.

나도 예전에 군다 나오고 2년간 국가 애국 청년단인가 뭔가에서 일 했으니까 충분히 이딴 말 할 자격은 된다고 본다.

이 나란.... 진짜..사람을 질려 버리게 하는 나라야... 그것도 참고 견디는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니겠니?.

이제 의사 면담 시간이 되서 그만 가 보겠어. 원하는대로 경제 애기는 단 한 마디도 안 꺼냈으니 문제 될 건 없겠지!!!

이제 다 늙어 빠져서 병원에나 와서 의사 잔소리에 약이나 먹고 있는 팔짜지만 이젠 .

정말 진절 머리가 난다.. 그 동안 속으면서 이 나라에서 살아 준 것도 인생 사기 당한 기분에.

더 이상 국가에서 애들 선동질 해서 달러나 금 쳐 내라고 충동질이나 하지 마..

이러고도 니들이 진짜 인간들이냐???

그리고 정 눈에 꼴싸나우면 고소장 쳐 보내지 말고 병원에 아예 킬러를 보내라.

전화 하면 어디 병원인지 내가 직접 가르쳐 줄테니까...이젠 진짜 성질 안 맞아서 짜증나서 이 나라에서 못살겠다.

어차피 곧 죽을꺼 이래 죽나 저래 죽나.............................뒈 지면 그게 그거지.

그리고 그 잘나 빠진 애국 타령은 집어 치고 막스 베버가 뭐라 했는지 집에 가서 책이나 뒤져 보려무나.

또 이럼 빨갱이 타령 나오겠지.. 이 염병할 놈의 나라.. 나도 에전에 빨갱이 때려 잡는다고 미친 짓거리 했으니 빨갱이 타령은 입 닥치렴.

이젠 진절 머리가 나는걸 넘어서 머리에서 뿔이 자랄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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