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을 위한 온라인 후원 플랫폼 ‘소셜 펀치’를 통한 누적후원금이 5억 원을 달성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대표 이종회)는 2012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사회운동 온라인 후원 사이트 ‘소셜펀치’를 통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약 300개의 후원함이 개설되었고, 1만5000건 이상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21일 누적 후원금이 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진보넷은 “우리 사회 진보와 인권 옹호를 위한 사회운동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자본과 국가로부터 독립적인 사회운동을 위해서는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링크)

▲ 소셜펀치 홈페이지

‘소셜펀치’의 누적후원금 5억 원 달성 소식에 후원함을 개설했던 단체와 개인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퀴어문화축제퍼레이트팀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모금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 소셜펀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응원했다.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는 “집회를 하려고 해도 캠페인을 하려고 해도 새로운 인권운동을 도모하려고 해도 돈이 필요하다”며 “소셜펀치는 돈의 쓰임을 나누는데 있어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또한 소셜펀치를 “사회운동을 지지하는 소중한 마음이 모이는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소셜펀치’는 현재, 사회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퀴어문화축제, △시니어모델 포토북 제작, △세계교육포럼 거리전시회, △이주민 자녀들의 배울 권리, △사이버사찰 반대 영상제작후원 등의 활동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