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대표 서영길)는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을 승인하고 DMB쇼핑의 편성을 허용해달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방송위원회와 국회 등에 냈다고 21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적은 126만명에 머물러 올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2355억원에 이르는 등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어 사업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힘들다고 판단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말했다.

TU미디어는 “지상파DMB는 700만대의 단말기가 보급되고 전국 방송을 시작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위성DMB는 지상파 재송신이 지연되면서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된 만큼 사업자 간 재송신 계약에 따라 방송위가 재송신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