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3일 배임수재 혐의로 남중수 KT 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5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 KT 남중수 사장ⓒwww.jsnam.pe.kr
검찰은 수사과정 중 KTF 네트웍스 대표 노모씨로부터 받은 금품외에 추가로 남 사장 차명계좌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1억여 원이 입금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남 사장이 대표직 사임을 비공식적으로 표명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공식 표명은 최소한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지난 10월 말 열린 이사회에서 사장 거취 문제는 공식 거론되지 않았다”며 “남 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 할 경우에 임시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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