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사장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와 촛불집회를 생중계해 주목을 받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가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을 공동 수상한다.

▲ 구본홍 대표이사 사장 출근 저지 투쟁 중인 YTN 노조원들과 노종면 지부장(맨 오른쪽). ⓒ송선영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지난 80년 간암으로 타계한 동아일보 해직기자 안종필씨를 기리기 위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약칭 동아투위)에서 제정한 상으로, 지난 87년부터 매년 10월 24일 언론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사람 또는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본상 수상자는 <경향신문> 편집국이 선정됐다. 동아투위는 본상 선정 이유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권력과 자본의 횡포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언론의 기틀을 다지고 진보적 정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투해왔다”고 밝혔다.

▲ 인터넷 개인 방송 아프리카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권영길 전 언론노조 위원장, 최문순 MBC 노조위원장,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기자들(현 시사인 편집국 기자들)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고 안종필 전 동아투위 위원장은 1974년 10·24 자유언론실천운동을 벌여 동료 기자 등 130여명과 함께 해고됐고 ‘보도되지 않은 민주인권사건 일지 발행’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10·24 자유언론실천 34주년 기념식과 함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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