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기사를 쓴 매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미디어스)
MBC가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 관련 기사를 쓴 매체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B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왜곡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최근 MBC의 조직 개편 및 내부 인사와 관련해 일부 매체들이 비방을 목적으로 근거 없이,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을 적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견됐다”면서 “일부 보도는 조직개편이나 인사와 관계없는 다른 사안까지 끌어들여 왜곡, 과장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법적 대응 배경을 밝혔다.

MBC는 지난달 24일 30년 전통의 교양제작국을 해체해 예능국과 콘텐츠제작국으로 분산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130여명을 전보 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PD수첩> 출신 PD들과 회사에 비판적인 기자들, 2012년 김재철 퇴진 및 공정방송 쟁취 파업에 참여했던 MBC노조 소속 직원들이 비제작부서, 본인 직무와 무관한 부서로 쫓겨갔으며 일부는 ‘저성과자’라는 평가 속에 ‘교육발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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