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이 차기 새누리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무성 의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서청원, 김태호, 홍문종, 김을동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 전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당 내 주류가 지지하는 서청원 의원과 비주류가 지지하는 김무성 의원의 양강구도로 치러졌다. 김무성 의원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30%와 선거인단 투표 70%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706표를 득표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전당대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주시기 바란다”면서 “새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며 정부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대혁신을 이뤄야 할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무성 신임 새누리당 대표의 임기는 2016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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