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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음은 언론이 노동자 발 묶었을 때 이미 예고됐다”[인터뷰] ‘참소리’ 문주현 기자 “진기승의 죽음 ‘하나의 사건’으로만 보도”
박장준 기자 | 승인 2014.06.07 20:53

4년 전 전북 전주시의 버스들이 모두 멈춘 ‘사건’이 있었다. 지난 4월30일 회사에서 목을 맨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 34일이 지나서야 눈을 감은 진기승(48)씨가 참여한 첫 파업이다. 이때부터 신성여객 문제를 취재해 온 전북지역 대안언론 ‘참소리’ 문주현 기자는 지난 5일 <미디어스>와 인터뷰에서 “진기승씨의 죽음은 이미 4년 전 예고됐다”며 “전주시와 일부 지역언론은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를 ‘노사갈등’으로 무시했고, 진씨의 죽음은 이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노동부, 그리고 언론이 “모든 시내버스가 멈춘 초유의 사건”을 다루는 방식은 같았다. 문주현 기자는 “2010년 파업 당시 버스기사들은 합법적인 쟁의권을 얻었지만 전주시는 ‘불법파업을 엄단하겠다’고 했고, 언론은 ‘버스파업이 시민의 발을 묶는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문 기자는 “당일 버스기사 수백 명이 연행됐고 정치와 언론에 대한 ‘트라우마’가 시작됐다”며 4년 전 파업이 진압되면서 민주노조 조합원이 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일부 지역언론은 ‘노동자의 권리찾기’에 훼방을 놨다. 문주현 기자는 “일부 언론은 원인을 안 찾고 ‘노사갈등’으로만 보도했다”고 전했다. 전주 5개 버스회사 중 호남고속의 대표이사 회장 김택수씨는 전북도민일보 회장이다. 김씨는 전북택시사업조합 이사장, 신진교통 대표이사,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까지 맡은 ‘지역유지’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4년 전부터 최근까지 전북도민일보를 “사주의 이익에 복무하는 편파언론”으로 비판하고 있다.

   
▲ 참소리 문주현 기자. 미디어스는 지난 5일 밤 전주 신성여객 사옥에서 문 기자를 만났다. (사진=미디어스)

문주현 기자는 이어 “싸움을 시작도 안 한 노동자들이 진압되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이 시작됐고, 이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진기승씨의 죽음도 여전히 ‘하나의 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기자는 “최근 몇몇 언론에서 이 문제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지만 방송 같은 경우, 지역뉴스는 겨우 10분뿐이고 신성여객 문제는 너무 묻혀 있다”고 말했다. “전국단위 신문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않아 문제가 풀리지 않는 측면이 크다”는 것.

문주현 기자는 “지난 4년 동안 전주시는 노동부 소관이라며 떠넘겼고, 노동부는 노사문제로 바라봤다”며 “그러나 전주 시내버스의 노동문제는 전주시의 공공재 문제로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5개 버스사업장에서 300여 건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인정했다며 “부당노동행위 교섭해태 임금체불 같은 가장 악질적인 범죄다. 이게 지난 4년 동안 노동자들이 파업하면서 싸운 이유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문주현 기자는 이어 “버스기사들이 파업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언론과 행정, 노동부는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서기만 하면 ‘시민의 발을 묶는다’고 한다”며 “오히려 언론과 기자들이 그동안 노동자의 발을 묶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업주의 명백한 불법행위로 노동자가 피해를 보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언론도 이제는 편협하고 편파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노동인권의 관점으로 버스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북에는 버스기사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고속 노동자는 ‘3100원 착복’으로 해고됐으나 지난해 법원은 해고무효소송에서 “해고는 과하다”며 노동자 손을 들어줬다. 이 버스기사는 실수를 인정했으나 회사는 해고했다. 당시 ‘민주노총 죽이기’라는 의혹도 나왔다. 또 최근 호남고속에서는 ‘2400원 해고, 800원 정직’ 사건이 있었다. 두 기사는 실수였다고 해명했으나 회사는 “착복”으로 보고 징계를 강행했다. 두 기사는 민주노총 소속이다.

박장준 기자  weshe@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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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윤식 2014-06-09 16:19:39

    노동자의 죽음 양심의행복 14/06/04 [06:33] 수정 삭제
    전주 신성여객에서는 해고 노동자가 투신 33일만에 결국은 생을 달리했다.그런데 신성여객은 해고자가 단 2명 이었다.바로옆의 호남고속은 자그마치 18명을 해고 결정한 회사이다.그리고 그중 8명은 실지로 해고를 시켰다.악랄하기로 하면 몇배 훨씬 악랄할텐데 호남고속 해고자들은 잘도 버틴다.악랄함에 단련 되어서일까?아니면 독이 더 올라서 이를 악물고 견뎌내는것일까?나도 해고된 사람중의 하나이지만 그때는 그저 어떡허든 싸워서 부당한 해고에 이겨야겠다는 일념 뿐이었지만 정신적인 고통은 대단하였다.그걸 참아내야 했는데 간접살인을 당한 것이다.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기면 당연히 복직이 되어야 하건만 회사는 이행강제금만 물면 된다는 생각으로 노동자를 경제적으로 피를 말린것이다.따라서 이번열사는 회사와 노동부가 합작한 공동 간접살인이나 다름없다.




    법원에서 kong211 14/06/05 [15:13] 수정 삭제
    부당한 회사측의 직장폐쇄에 대한 노동자의 임금청구 재판을 하러 법원에 왔다. 우린 항상 법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기만 했던 소시민이었다. 그런 노동자들이 자기 권리를 주장 하기 시작한것이다. 회사측에서 보자면 발측하기 짝이 없을것이다. 어딜 감히 노동자 주제에 회사에 항거해? 그러나 우릴 이렇게 대담하게 만들어준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너희들 회사다. 순종에 길들여진 순한양들을 들판으로 내몬것이다. 늑대들의 먹이가 되어 사라졌어야 당연한데 오히려 똘똘 뭉쳐 너희들의 잘못을 물어뜯는구나.




    법원에서 2 양심의행복 14/06/05 [15:20] 수정 삭제
    드디어 법정에 들어왔다.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가 인정받을수 있을것인지? ㅣ심과 다른결과가 나올지는 판사의 판단이다. 우린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말하고싶지않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면 정의가 외면 당하지 않으리라. 선고를 기다린다.




    장례식장에서. 145. kong211 14/06/05 [22:49] 수정 삭제
    늦은밤 장례식장이다. 셍떼같은 기승이는 부당한 해고에 온몸을던져 항거했다. 그리고 목을멘 33일만에 싸늘한주검이되어 우리곁에 있다. 기승이를 보내주어야하는데 아직 그러지를 못 한다. 억울하게 죽은한이라도 풀어야하건만 이놈.아니년은 지금도 뉘우침은 전혀없다. 중간관리자란 녀석들에의해 눈과 귀를 철저히 봉쇄당한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면서 사업을 하고있으니 회사가 제대로 운영될리가없다. 오죽하면 타회사에서 신기하덴다. 저런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는것이 신기하덴다. 오늘 만나서는 내일 장례 치르지않으면 장례비고 뭐고 없덴다. 협박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가소롭고 , . 그러네.




    장례식장에서. 2 양심의행복 14/06/05 [22:58] 수정 삭제
    저녁 7시가 넘어서 어제 연행되었던 동지7명이 석방되었다. 단순한 집회를 하던중?차량을 빼갈려는것을 모으로 막았더니 작정하고 경찰들이 연행해간것이다. 그리고 잠시후에는 여성동지까지해서 30명이 연행되었다고 전북일보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난 장례식장에서 손님접대 하느라 현장에 없어서 상황을 잘 몰랐는데 기자가 알려줘서 알게 되었다. 그후에 다시 여성동지들을 여경들이 와서 한차를 연행하 가다가 풀어주었다는 보고가 뒤늦게 들어왔다. 하루종일 전쟁터같은 분위기속에서 동지들이 잘 지켜주었다..




    장례식장에서. 3. 147 양심의행복 14/06/05 [23:06] 수정 삭제
    그 동지들이 오늘저녁 7시반이 넘어서야 우리들곁으로 왔다. 그러나 진기승이는 48시간이 훨씬 지나고 33일이 넘었건만 올생각은 커녕 . 세상에 인연 정리하고 떠나지도 못하고있다. 난 그러리라. 기승이는 가진자들에 의해서 목숨을 도둑질 당한것이라고... 또 한번 목청껏 소리 지르련다. 야 ! 이 도둑놈들아! 진기승이 목숨 내놔라.




    열사의 소망. kong211 14/06/06 [06:57] 수정 삭제
    기승이는 그랬을것이다. 남자가 무릎은 부모님과 선생님앞에서만 꿇는거라 배웠지만, 사랑하는 마누라와 소중한 자식을 위해서라면 남자의 자존심도 접을수있다는 각오로 회장을 찾아가 무릎꿇고 애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걸 빌미로 이리 끌고가고 저리끌고가고 한것이다. 그리고는 회사에 들어오는 대신 어떤놈들 처럼 동지들을 탄압하는 일을 해라 한것이다. 이건 남자에게 요구해서는 안되는 비겁한 짓이다.




    기승열사 정신 kong211 14/06/07 [07:04] 수정 삭제
    진기승 열사의 장례식이 늦춰지고있다. 어제까지 장례를치르지 않으면 장례비도 줄수없다. 했다 한다. 그러나 일의순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사과와 책임자의 처벌,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이 우선인것이 요구사항이다. 선사과 후대화라는 분명한 일의 처리 순서를...




    신성여객에서 kong211 14/06/09 [09:19] 수정 삭제
    열사정신계승투쟁이 열리고있는 신성여객집회현장이다. 회사측의 부당한 해고에 항의하다 목숨으로 항거한 열사의 장례조차 이뤄지고 있질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모섭다. 아무리 법데로를 주장하지만 가진놈들의 횡포때문에 죽음으로 항거한것이다. 다 때려부수고 불지르고 사그리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이놈들 하는짓거리가 노동자들을 분노케한다. 제 2 의 3의 진기승이가 나오고 난뒤에 호회할것인가?




    신성여객에서. 151. 양심의행복 14/06/09 [09:28] 수정 삭제
    배고프다. 하면 거짓이라 할것이다. 그러나 해고된 노동자는 그랬다. 한달일하고 받은 임금으로 생활하고 얘들 교육시키고한다. 그런데 그 임금이 2년이고3년이고 끊긴다면? 그랗다고 부당한 방법에의한 해고를 받아드릴수 없기에 싸움을 포기못한다. 방법은 하나다. 맞서 싸워야한다. 2년이고 3년이 되든 포기못한다.




    신성여객에서. 152. kong211 14/06/09 [09:47] 수정 삭제
    시작되었다. 노동자를 무시하고 탄압하는데 주저하지않았던 사측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 나선 전주 시내버스 노동자들이 되게 만든것은 사측 너희들의 책임이 명명백백하다. 어떠케 싸울것인가? 그것은 우리 노동자가 결정할것이다. 죽느냐 죽이느냐? 둘중의 하날 선택하라면 우린죽일것이다   삭제

    • 공윤식 2014-06-09 16:18:33

      공윤식 2014-06-09 13:29:49 조회수 27 공감수 2


      공윤식 2014-06-04 06:02:35 조회수 16 공감수 3
      공윤식 2014-06-03 11:19:22 조회수 22 공감수 4
      공윤식 2014-06-02 07:30:09 조회수 21 공감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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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윤식 2014-04-29 08:28:48 조회수 300 공감수 8


      전주 호남고속의 실상

      2010년 8월 전북고속의 응낙가처분 인용판결

      전북지역 버스 파업 돌입(전주 시내버스 5개사 시외버스 호남고속,전북고속 2개사)

      2010년 12,8일 호남고속 응낙 가처분 인용판결

      2011년 4월 호남고속의 항소 기각
      2011년 4월21일 노,사 합의서 작성 업무복귀

      2012년 1월12일 호남고속의 대법 상고 기각

      2012년 3월20일 회사측의 부당한 직장폐쇄

      2012년 4월13일 노동조합의 복귀선언

      2012년 6월11일 사측 직장폐쇄 철회

      2012년 7월2일 노동조합 업무 복귀

      2013년 2월 시내버스 4개사 단체협약 체결

      2013년 3월 호남고속 전주지방법원의 결정문 받아 6,800만원 압류

      2014년 4월18일 현재까지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슴.



      2010년 10월29일 : 양한조, 김학의 해고처분

      지방노동위원회 : 판정결과 김학의 승 ; 양한조 패

      중앙노동위원회 2011.7.22. 판정결과 : 양한조, 김학의 승

      2011년 8월경 근무 복귀

      행정심판 2011.12.2. 결과 : 김학의 양한조 : 패

      2011년 10.30. : 공윤식, 김건욱 : 해고처분

      2012년 11.28. : 김현철 : 해고처분

      2013년 10.23. : 박병림 : 해고처분

      2014년 1.7. : 조기문 : 해고처분

      2014년 3.28. : 이희진 해고통보

      2010년 10.29. 이후로 약 20여명이 해고 결정.

      그중의 8명이 해고 통보된 상태임.


      그외 징계로 승무정지 10일에서 30까지의

      인원이 수십명에 이름.

      ㅣ. 견습기사 일당 미지급 2011년 노동부고발후 처벌받고 지급.

      ㅣ. 운전자 보수교육비 미지급 노동부 고발후 처벌받고 지급.

      ㅣ. 사고자 교육비 노동부 고발후 처벌받고 지급.

      ㅣ.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노동부 고발후 처벌받고 지급.

      ㅣ. 연차휴가 미적용 수당 노동부 고발후 지급

      ㅣ. 임금인상 소급분의 상여금 미지급 노동부 고발후 지급

      ㅣ. 징계절차위반 노동부 고발후 처벌

      ㅣ. 단체협약 위반 노동부 고발후 처벌

      ㅣ. 근로기준법 위반 노동부 고발후 처벌

      1. 퇴직금 미지급으로 고발후 지급함.

      ㅣ. 단체교섭 거부 노동부 고발후 처벌

      ㅣ. 2차 단체교섭 거부 노동부 고발후 처벌

      ㅣ. 3차 단체교섭 거부 노동부 고발조치

      2013.1.18. 1회 합의서작성. 1.24. 2회 합의서 작성. 공증까지 받고도 이행거부

      다시 5.14. 3회 합의서 작성후 이행사항 실행하지 않음.

      합의사항중 가장 핵심인 1개월에 1회이상 노사협의를 함.

      2014.6.28.까지 단 한차례의 협의를 하지 않았슴.



      2014.03.28.오전10시30분 징계위원회개최 인인술,이희진 해고결정.

      2014.04.04. 이희진 해고 통보.

      2014.04.07. 이희진 승무정지 30일통보 고정기사에서 예비기사발령.다른노선발령.

      2014.4.09. 초심인정 못하여 재심 요구함.

      2014.4.22.오전10:00 징계위원회개최 날자.

      2014.4.22. 오전 7.40. 징계위원회 일방적인 연기 통보 옴.

      2014.04.28. 재심 심판. 20일 기한 마지막날인데도 열지않음.

      2014.4.28. 재심 만기인 20일이 되었으나 재심개최한다는소식이없음.

      2014.5.07. 노동조합에서 다시 재심열어달라 공문보냄.

      2014.5.12.내용증명으로 재심요구한다는 통보를함.

      2014.5.13. 최대한 빠른시일을 지정하여 개최토록 하겠사오니 너그럽게 살펴주시기 바라며, 해놓고는

      2014.5.24. 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슴

      2014.5.28. 마냥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소송진행함

      2014.6.11. 재심 징계위원회를 요구기한인 20일을 50일정도나 넘겨 절차를 위반해놓고 하겠다 함.


      2014.4.30. 신성여객 해고 노동자 회사내 현관옥상에서 목을 멤.

      2014.05.01. 10시 행정심판에서 부당해고로 판정이 남.

      이보열 2014-05-24 11:00:43
      호남고속 회장얼굴이궁금해지네요.관상공부의 연구대상감입니다.

      김재화 2014-05-27 10:57:40
      청와대 게시판에서 이 글을 참 많이보는데 얼마나 억울하면 계속 이 게시글을 올리겠어요.
      이런 내용 취합해서 실무기관에보내고 억울함을 해소시켜주심이 어떨지! 게시판 관계자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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