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14일 PC, 스마트폰, 태블릿의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국내 출시했다. 국내 출시 콘텐츠 파트너로 CJ헬로비전 N스크린 티빙(tiving)과 SK플래닛 호핀(hoppin)이 들어갔다.
‘티빙’과 ‘호핀’이 구글과 제휴함에 따라, 크롬캐스트에는 해당 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크롬캐스트 이용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티빙과 호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J헬로비전 측은 “크롬캐스트에서 티빙 이용 시, CJ헬로비전이 자체 구현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돼 재핑(채널 이동) 속도가 일반 유료방송 수준으로 빠른 것 또한 강점”이라며 “아울러 제공되는 실시간, VOD 영상 모두 고선명(HD, 1280×720) 화질의 해상도가 모바일과 TV 화면에 차이 없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궁극적으로 TV를 포함한 모든 스크린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구글 크롬캐스트 콘텐츠 지원은 ‘티빙’의 N스크린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하고 동시에 사업적으로 큰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코리아가 출시한 크롬캐스트는 4만9900원으로 구글플레이를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G마켓, 옥션(16일부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