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혐의로 오세철 전 연세대 교수, 정원영, 남궁원, 오민규 활동가 등 8명이 긴급 체포되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 수사대는 오늘(26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사회주의노동자연합(http://swl.jinbo.net/) 운영위원 및 회원 8명을 긴급 체포해, 남대문경찰서 보안과에서 수사중이다.

▲ 사회주의노동자연합 홈페이지
남대문경찰서 보안과장은 "이적단체 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수사를 하고 있고 수사 대상은 더 있을 수 있다"며 "9월3일까지 수사를 한 후 수사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겠다"고 밝혔다.

체포된 활동가의 가족에 따르면 정원영 활동가는 전주에서 연행됐으며, 남궁원 활동가는 과천 자택에서 연행되는 등 오늘 오전 같은 시간대에 체포가 이뤄졌으며, 체포 후 서적, 시디(CD), 컴퓨터, 수첩 등 증거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은 올 2월 23일 출범한 노동자단체로,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을 위해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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