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친정부계 이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2시30분께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면접을 끝내고 대통령 임명제청 대상자를 고르기 위한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늘 안에 KBS 후임 사장에 대한 임명 제청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이날 후보 한 명당 5분 꼴로 면접을 실시했으며, 오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과 'KBS 대책회의'에 참석해 '사전 면접' 논란을 일으킨 김은구 전 KBS 이사도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기욱, 남윤인순, 이지영 이사 등은 이사회에서, 재공모 및 추가 공모 등을 요구하며 사장 면접 연기를 요구했으나, 6명의 친정부계 이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집단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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