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사장 이원창)가 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Kadex-Q (Korea advertising expenditures-Quarterly)에 따르면 1분기 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Kadex-Q에 따르면 지상파TV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 감소한 3,450억 원, 라디오는 지난해 보다 14.9%가 줄어든 441억 원, 신문은 6.2% 감소한 3,4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블TV, 인터넷, 잡지는 각각 3,433억원, 5,140억원, 1,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바코는 1분기 광고 감소에 대해 “국내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광고마케팅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1분기 매체별 광고비 (코바고 Kadex-Q)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분기별로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dex-Q는 △한국은행의 연도별 GDP, △광고연감의 연도별 총광고비와 매체별 광고비, △닐슨아덱스 광고비, △KOBACO의 60대 광고회사 6대 매체 분기별 광고비 조사, △KAI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증감률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연간 총광고비와 분기별 총광고비를 산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6대 매체 광고비 비중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자료 가운데 60대 광고회사 6대 매체 광고비 자료는 KOBACO가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국내 상위 60대 주요 광고회사 매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각 광고회사의 분기별 6대 매체의 광고비를 직접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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