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미디어스

KBS 사장 공모가 김은구 전 이사와 강대영 전 부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마감시한인 21일 6시 현재 KBS 사장에 24명이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비KBS출신으로 14명이 응모했으며 박흥수 강원정보영상진흥원 이사장(전 EBS 사장)이 포함됐다. 박 이사장은 한승수 총리와 두터운 친분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출신 응모자는 김은구 전 KBS이사, 김성호 KBS인터넷사장, 강대영 전 부사장, 강동순 전 감사, 이민희 전 KBS영상사업단 사장, 심의표 KBS비즈니스 감사,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 안동수 전 부사장, 이형모 전 부사장, 이석우 전 KBS 아트비전 사장 등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기자 출신은 김은구 전 KBS이사, 이민희 전 KBS영상사업단 사장, 심의표 KBS비즈니스 감사,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 등이며, PD출신은 김성호 KBS인터넷사장, 강대영 전 부사장, 강동순 전 감사, 이형모 전 부사장, 이석우 전 KBS 아트비전 사장 등이다. 안동수 전 부사장은 기술 출신이다.

관심을 모았던 길종섭 해설위원, 안국정 전 SBS 사장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은구 전 KBS이사와 강대영 전 부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구 전 이사는 38년생으로 고령이지만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대영 전 부사장 또한 유력 주자로 꼽힌다.

KBS이사회 관계자는 “내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해 3~5배수로 압축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 임명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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