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을 알 리 없는, <보게, 쪽으로 메고 대변보려는> 브리핑

“우선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에 관하여 말씀드리겠다. 오늘 오전에 KBS 이사회(이명박 사영방송 추진위원회)의 해임제청을 받아들여서 정 사장 해임안에 서명했다. 드디어 고대하던 해임을 하신 것이다. KBS 이사회 쪽에서 (추후 경축)논의를 하겠지만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이사회(이명박 사영방송 추진위원회)가 적임 후보를 추천하면 충성 검증과정 거쳐서 이명박 각하 마음대로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겠다.

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이 많은 상태에서 공백상태가 길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달 안에 가능하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대통령께서는 “KBS도 이제 짐의 것이어야 한다”고 짤막하게 말씀하셨다.

후임 사장은 공영방송 사영화를 지지하각계 똘마니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이사회(이명박 사영방송 추진위원회)가 적임 후보를 추천하면 충성 검증과정 거쳐서 임명하게 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KBS가 심기일전해 방만한 이념의 자유 상태를 해소하고 공구리성을 회복해서 각하의 방송으로 단단해지길 바란다. (KBS가) 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 대변인>
“우선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에 관하여 말씀드리겠다.
오늘 오전에 KBS 이사회의 해임제청을 받아들여서 정 사장 해임안에 서명했다. 결국 해임을 하신 것이다. KBS 이사회 쪽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이사회가 적임 후보를 추천하면 검증과정 거쳐서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겠다.
공백상태가 길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달 안에 가능하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대통령께서는 “KBS도 이제 거듭나야 한다”고 짤막하게 말씀하셨다.
후임 사장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바라는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이사회가 적임 후보를 추천하면 검증과정 거쳐서 임명하게 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KBS가 심기일전해 방만한 경영상태를 해소하고 공영성을 회복해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일문일답>
-해임 권한이 있느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그건 이미 법리적 논쟁 정리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해임안에 전자결재 서명한 것인가?
=그렇다. 해임제청이 온 것이고, 이건 행안부에서 올라온 해임안에 서명한 것이다.
 
-법리공방 계속될 텐데?
=대부분의 견해가 법리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게 대다수의 견해이고 정설인 걸로 알고 있고, 그러니까 우리 법에 관한 한 깊은 식견을 갖고 있고 권위가 있으신 이회창 총재도 대통령에 해임권 당연히 있다고 했다. 정치적 공방은 있을 수 있지만 법리적 공방은 정리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KBS 사장 후임 관련해, 컨셉은 무엇인가?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보면 안(KBS 내부)에서 하는 것이 좋으냐 밖에서 영입하는 것이 좋으냐 의견이 갈려있는 듯하다. KBS 안에서는 여태 KBS 출신인사가 사장 된 일이 없으니까 그걸 바라는 목소리가 많지 않나 파악하는데, 그런 여러 의견 충분히 수렴해서 필요하면 공모절차 거쳐서, 그 일정이나 그것도 내일모레 이사회에서 결정해서 발표할 걸로 알고 있다.

-해임 권한이 있느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짐이 곧 국가인 상태에서 그건 이미 법리적으로 논쟁 사안이 아니다. 각하는 법 위에 군림하는 것으로 정리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해임안에 전자결재 서명한 것인가?
=그렇다. 해임제청이 온 것이고, 이건 kbs는 국영방송이고 사장은 정무직이므로 임면권이 대통령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행안부에서 올라온 해임안에 서명한 것이다. 사실, 해임하고 자시고도 없이 각하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되는 일인데, 최근에 컴퓨터를 친히 익히셔서 인터넷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 컴퓨터 건전하게 사용하기를 만백성에게 보여주시고자 재미삼아 하신 것이다.
 
-법리공방 계속될 텐데?
=법보다 각하가 위에 있음을 믿는 대부분의 애완견들의(犬)해가 법리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게 대다수의 견(犬)해이고 우리는 '짐은 곧 국가'가 정설인 걸로 알고 있고, 그러니까 우리 법에 관한 한 깊은 식견(犬)을 갖고 있고 권위가 있으신 전직 제왕 총재, 이회창 총재도 대통령에 해임권 당연히 있다고 했다. 공화주의를 요구하는 이들의 정치적 공방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공화국이 아니라 왕이 지배하는 체제이므로 법리적 공방은 정리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KBS 사장 후임 관련해, 컨셉은 무엇인가?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보면 안(KBS 내부)에서 하는 것이 좋으냐 밖에서 영입하는 것이 좋으냐 의견이 갈려있는 듯하다. 민주주의란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백성들은 언제나 우매하다. KBS 안에서는 여태 KBS 출신인사가 사장 된 일이 없으니까 그걸 바라는 목소리가 많지 않나 파악하는데, 투쟁할 생각도 못하는 지질이 궁상들이 밥 더 달라고 떼쓰는 그런 걸로 이해하고 있다. 여러 의견 충분히 수렴하는 척도 하고(필요하면). (모양새 따위에 신경 안 쓰는 양아치 괴뢰 정권이라는 거 만천하에 다 까진 상황에서 형식적인)공모절차 거필요가 있겠냐 싶지만... 그 일정이나 그것도 내일모레 아랫것들(이명박 사영방송 추진위원회)에서 간청하면 들어주시는 걸로 아주 오래 전에 내부 결론이 난 걸로 알고 있다.

[ 참고 ] 달마대사는 본래 인도의 팔라바 왕조의 왕자였습니다. 당시 인도는 굽타 왕조가 힌두교를 강요하면서 급속히 쇠약해지던 시기입니다. 그 중 남인도 지방은 다행히 굽타 왕조의 지배를 받지 않아 불교가 살아 있었는데 그 남인도를 이루던 왕조 중 하나가 팔라바(향지국)였습니다. 달마대사는 동방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동쪽으로 갔습죠.

달마대사는 바로 선종의 창시자입니다.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보다 참선하고 명상하여 마음을 닦아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중시하여 명상을 중요히 여기는게 바로 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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