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최 할리우드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다. 어째서 박찬욱의 컬트 클래식 영화로 꼽히는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하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 James Berardinelli (ReelViews) -생생하지만 아직 아마추어스러운(Academic) 리메이크.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는 부족하고 얄팍하며 모자라다.
- Richard Corliss (TIME Magazine) -<올드보이 리메이크>를 보는 관객들은 아마도 대부분 무기력하고 혼란스러우며 메스꺼운 기분을 느끼면서 극장을 떠나게 될 것이다.
- Dana Stevens (Slate) -정말 실망스러운 건 이 영화가 얼마나 기계적인가 하는 것이다.
- Kirk Honeycutt (honeycuttshollywood) -종합적으로 봤을 때 스타일과 비주얼로 가득한 존경 어린 오마주다.
- Bruce Ingram (Chicago Sun-Times)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는 매우 독자적인 영화다. 단지 조금 부족할 뿐이다.
- Ty Burr (Boston Globe) -(아래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던 표현의 평입니다.)
맥도날드가 미국 버전으로 김치를 요리하고 거기에 케첩과 양배추를 곁들여 내놓는 것과 같다. 오리지널의 팬들은 절대 기뻐하지 않겠지만 만약 이 요리를 별개의 것으로 인식한다면 좋아할 수도 있다. 아마도 당신이 굶어 죽을 지경으로 배가 고프거나 멍청하다면 말이다.
- Vincent Mancini (FilmDrunk) -스파이크 리는 올바르게 이야기를 풀어냈거나 또는 'MPAA'가 허용하는 수준에 잘 맞췄다. 그러나 매번 미국 버전의 리메이크를 보면서 그랬던 것과 같은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졌다. "대체 왜 (리메이크한 거지)?"
- Marc Savlov (Austin Chronicle) -
(MPAA: 미국영화협회로 등급을 결정하는 기관입니다)<셔터 아일랜드> 이후로 만나는 할리우드의 거칠고 환각적인 리메이크다.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는 박찬욱의 리메이크이자 개선품이다.
- Richard Brody (New Yorker) -만약 당신이 오리지널을 보지 못했다면 굉장히 인상적인 영화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오리지널을 봤다면 스파이크 리가 이 영화를 망치는 것에 황당할 것이다.
- William Bibbiani (CraveOnline) -기술적인 관점에서 존중을 받을 만한 영화다. 그러나 불필요하고 수준 낮은 리메이크다. 스파이크 리의 <올드보이>를 보는 건 낙지를 삼키는 것보다 더 힘들다.
- Frank Swietek (One Guy's Opinion) -극도의 상태에서 색깔이 없고 영혼도 없으며 누구의 인장도 찾을 수 없다. <올드보이 리메이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 Stephanie Zacharek (Village Voice)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도안된 매우 혼란스러운 영화다.
- Matt Singer (The Dissolve) -
영화가 삶의 전부이며 운이 좋아 유럽여행기 두 권을 출판했다. 하지만 작가라는 호칭은 질색이다. 그보다는 좋아하고 관심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 주절거리는 수다쟁이가 더 잘 어울린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nofeetbi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