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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방송평가, MBC 5년 연속 “꼴찌”종편은 근소한 차 JTBC 1위…MBN·TV조선·채널A 순
권순택 기자 | 승인 2013.11.15 15:44

방통위가 155개 방송사업자에 대한 <2012년 방송에 대한 평가>를 공개했다. 지상파 가운데, MBC가 또 다시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에 처음 평가대상이 된 종편의 경우, JTBC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MBN, TV조선, 채널A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는 15일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는 155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송내용, △편성, △운영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또한 2011년 방송평가규칙 개정에 따라 ‘디지털전환 노력’ 평가항목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종편4사와 뉴스Y, 홈앤쇼핑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결과와 관련해 방통위는 “방송매체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 것을 100%로 환산한 것”이라며 “동일 방송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방송매체간 일률적인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향후, 해당 결과를 방송사업자 재허가 및 재승인 시 반영할 예정이다.

지상파TV, 방송평가 MBC가 ‘또’ 꼴지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결과, 지상파TV 가운데 KBS1이 85.17점(1000점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KBS2(82.55점), SBS(79.69점), MBC(78.63점) 순이었다. MBC는 2008년 이후, 지상파 방송 가운데 부동의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방통위는 “중앙3사는 올해 신설된 디지털 전환 노력 항목에 대한 평가가 양호해 평가점수가 상승했다”며 “3년 연속 KBS1와 KBS2, SBS, MBC 순”이라고 밝혔다.

   
▲ MBC, KBS, SBS 사옥 ⓒ미디어스
MBC는 2011년 방송평가에 비해 심의제재 감소와 어린이 교육정보 편성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4.72% 상승했다. 하지만 △방송내용의 ‘프로그램 질 평가’(25점->21점), ‘방송심의제규정 준수’(100점->72점), ‘시청자평가프로그램’(30점->22점) 항목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편성의 ‘방송편성제규정’(30점->26점), ‘장애인시청지원’(60점->57점), ‘주시청시간균형편성’(60점->15점) 항목과 △운영의 ‘경영사항 공시의 적정성’(25점->20.3), ‘방송기술투자’(30점->14점), ‘개인정보보호’(30점->28점)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반면, SBS는 심의제재 감소로 전체점수가 3.41% 상승했다. KBS1TV는 전년과 유사했으며 KBS 2TV는 전체 점수가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종편, JTBC > MBN > TV조선 > 채널A 순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첫 대상이 된 종편4사의 경우, JTBC가 79.95점(700점 기준)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MBN이 79.17점으로 2위, TV조선(78.10점)과 채널A(77.51점)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점수로 인해 종편4사는 재승인 심사안 ‘방송평가’ 항목에 대한 과락기준 40%를 모두 넘겼다.

   
▲ 종편4사 로고
종편4사는 당초 예상을 깨고 △편성 ‘방송편성제규정’(30점)과 △운영 ‘공정거래법준수’(30점), ‘방송법준수’(30점), ‘유통상공정거래질서’(20점), ‘시청자불만처리의 적절성’(25점)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TV조선은 이 밖에도 △편성의 ‘시청자위원회’(25점), △운영의 ‘방송기술투자’(25점)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JTBC는 △편성의 ‘시청자위원회’(25점), ‘제작프로그램편성평가’(30점), △운영의 ‘개인정보보호’(25점)에서 만점을 받았다. 채널A는 △내용 ‘수상실적’(15점), △편성 ‘제작프로그램편성평가’(30점), △운영 ‘방송기술투자’(25점), ‘개인정보보호’(25점), MBN은 △편성 ‘제작프로그램편성평가’(30점), △운영 ‘개인정보보호’(25점)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방통위는 “종편4사는 시청자 불만처리 적정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고,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편성과 경영비전·조직관리 능력 등 경영사항 공시의 적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는 “종편 4사 모두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이 저조했으며 심의규정 준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프로그램’ 30점 가운데 TV조선은 5.63점, JTBC 7.5점, 채널A 9.38점, MBN 3.75을 받았다. 또한 ‘방송심의제규정준수’ 85점 중 TV조선은 69점, JTBC 71점, 채널A 55점, MBN 71점을 기록했다. 종편은 방통심의위로부터 ‘막장’ 논란을 일으켰지만 채널A의 경우도 30점밖에 깎이지 않았다.

보도전문채널, YTN > 뉴스Y…현대HCN·현대홈쇼핑 1위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YTN은 82.74점으로 연합뉴스 자회사 뉴스Y(79.3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YTN은 △내용 및 편성의 ‘자체심의’(20점), ‘시청자평가프로그램’(30점), ‘방송편성제규정’(30점), ‘장애인시청지원’(10점)과 △운영의 ‘공정거래법 준수’(30점), ‘방송법준수’(30점), ‘시청자불만처리’(20점), ‘개인정보보호’(20점)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반면, 뉴스Y는 △내용 및 편성의 ‘방송심의 제규정’(70점->69점), ‘시청자위원회’(20점->20점), △운영의 ‘재무건전성’(30점->24점), ‘방송기술투자’(20점->18.67점), ‘장애인고용’(10->4점), ‘여성고용’(10점->8점) 등에서 YTN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나머지 점수에서 뒤졌다.

이 밖에 10개 지역민방 중 대구TBC(85.49점)가 최고점을 받았다. 제주JIBS(85.48점)와 대전TJB(83.97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G1이 7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인방송OBS는 79.27점을 받았다.

MSO 중에는 현대HCN(83.0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CJ헬로비전(82.28점), 티브로드(82.27점), 씨앰비(80.70점) 씨앤앰(76.80점) 순이었다. 방통위는 “대부분의 SO가 2012년 재송신 관련 KBS2TV 미송출로 시정명령을 받는 등 방송법 위반과 디지털 전환율 저저로 작년보다 점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홈쇼핑PP 중에서는 현대홈쇼핑(89.12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GS홈쇼핑(88.18점), 농수산홈쇼핑(86.46점), CJ오쇼핑(83.66점), 홈앤쇼핑(82.67점), 우리홈쇼핑(81.8점) 순이었다.

권순택 기자  nana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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