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MBC <PD수첩> 심의 결과를 다룬 미디어스 기사 <방통심의위, 'PD수첩'에 '시청자 사과'>가 블로거 뉴스에서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미디어다음 측이 "해당 기사는 현재 복구됐고,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해당 기사와 관련해 방통위의 압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 미디어스가 17일 새벽 0시 30분경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한 <방통심의위, 'PD수첩'에 '시청자 사과' 결정> 기사. 블로거뉴스 메인 9위에 올라 있다.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측은 17일 오후 1시경 미디어스에 보낸 메일에서 "해당 기사는 현재 복구됐다. 알아본 결과, 뉴스센터(펌글 관리하는 미디어 다음과 별도 조직)에서 새벽 1시께 삭제한 것으로 돼 있는데 현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아마도 뉴스센터 모니터 요원이 실수로, 또는 퍼온 기사로 착각하고 기사를 지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를 17일 새벽 1시 3분경 클릭하자 ‘요청하신 블로거뉴스는 삭제되어 확인하실 수 없습니다’란 화면이 떴다.
또 미디어다음 측은 "파트너 추천 최신뉴스 코너에 뜨는 기사가 다른 것으로 바뀐 것은 시스템에 의한 것"이라며 "해당 기사와 관련해 방통위의 압력 같은 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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