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상을 깨고 울트론을 등장시킨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말 그대로 어벤져스를 상대로 '울트론'이라는 로봇을 악역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울트론은 본디 어벤져스의 일원인 '앤트맨'이 제작한 것으로, 본인의 뇌파까지 이식하였으나 불안정한 이성에 점차 문제가 생기면서 어벤져스를 적으로 삼았습니다. 당연히 원작에서도 등장했고 아이언맨의 수트처럼 울트론도 번호를 붙이면서 속속 새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그러나 '앤트맨'은 아직 영화로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볼 수 없을 예정이지만, 조스 웨든은 "마블 코믹스가 아닌 마블 영화"라고 하면서 앤트맨 없이도 울트론이 등장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IMDB'에 올라온 줄거리를 보면 울트론은 미국 정부가 양산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인류를 적으로 돌리면서 어벤져스가 나선다는 건데, 마블에 따르면 공식적인 줄거리는 아니라고 하니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뭐 이 비슷한 설정으로 출발할 수도 있겠네요.
영화가 삶의 전부이며 운이 좋아 유럽여행기 두 권을 출판했다. 하지만 작가라는 호칭은 질색이다. 그보다는 좋아하고 관심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 주절거리는 수다쟁이가 더 잘 어울린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nofeetbi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