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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공정성은 이명박 캠프 참여인가?[성명서] 인터넷기자협회
미디어스 | 승인 2007.10.11 14:43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의 대선보도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대선미디어연대>의 포털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의 대선보도 뉴스면 배치가 친이명박 위주로 흐르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의심케 하는 일이 드러났다. 네이버 뉴스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인 모 교수가 그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조선은 1972호(2007.9.17) ‘[정치] 이명박의 승리 전략은 ‘脫여의도 정치’ 기사에서  모 교수가 이명박 캠프에 참여해 왔음을 다음과 같이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박 캠프에서 선거 전략을 짜온 참모들은 무엇보다 ‘이명박식 정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유권자층의 변화’를 강조한다. 이명박 경선 캠프에 참여해온 *** 이화여대 교수(언론학)는 “과거 한나라당을 지지하던 전통적인 유권자층이 저소득층·고령층·불교신자라는 특징이 있었다면, 지금 이 후보를 지지하는 층은 정치적 세련도가 높은 신중산층”이라며 “이들은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해 투표하고 정책을 바잉(buying)할 줄 하는 유권자”라고 말했다. 지역감정과 같은 1차적 정서에 의존한 과거의 맹목적인 지지층과는 다르다는 것이다.>(**는 본 성명에서 익명 처리)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모 교수는 10일자로 발표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의 최종의사결정기구인 전략홍보조정회의에 동참할 것이라는 보도다. 관련보도 등을 봤을 때 네이버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인 모 교수의 이명박 캠프 참여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미디어오늘>도 11일자 인터넷판을 통해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 캠프 인사 등의 포털 관련 언급(네이버의 공정성 관련)  등을 봤을 때 네이버의 대선 보도의 공정성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 편집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용자위원회의 대표위원이 이명박 캠프의 참여인사라면 네이버가 아무리 '자신들은 공정한 대선보도를 한다'고 해도 이를 믿을 사람이 없다.

네이버는 이용자위원회 대표위원의 이명박 캠프 참여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인사가 이용자위원회 위원으로서 계속 참여한다면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네이버가 겉으로는 중립성을 운운하면서 안으로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다면 이번 대선의 여론은 심각하게 왜곡될 소지가 높다. 네이버의 각성을 촉구한다.

2007년 10월 11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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