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가 창간 특집으로 마련한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이끌어 갈 영향력 인물 30인'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집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기본적인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과연 누가 현재의 방송통신 융합 국면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향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은 누구인지를 조사해 거칠지만 큰 틀에서 미디어환경의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방통융합 유관 분야의 실무담당자와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모두 30명이 조사에 응했다.<하단 표 참조> 주관적 판단과 관심 분야에 따른 추천이라는 한계는 있겠으나 선정위원들을 여러 조직과 분야별로 고르게 분포시키고 방통융합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거나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인물 위주로 조사를 진행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다.

선정위원 30명은 1위부터 10위, 그리고 기타 순위에 자신이 생각하는 영향력 인물을 추천하고 그 이유를 밝혔다. 종합 순위는 선정위원들이 응답한 순위별로 가중치를 매겨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디어스>는 설문조사의 편의성을 위해 지상파방송, 케이블·위성 등 뉴미디어, 통신사업자, 포털 및 유관매체, 외주제작사·기획사, 방송위원회·정통부·문화부 등 정책파트, 융추위·국회방송특위, 학계, 정치권, 재계, 언론현업단체·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대표자와 주요 실무진 300여명을 참고용 명단으로 제시했다. 선정위원들은 이 명단에 구애받지 않고 각자 판단하고 있는 영향력 인물을 자유롭게 추천했다.

<미디어스>는 해마다 방통융합 시대 영향력 인물을 조사해 달라지는 미디어 환경을 점검하면서 방통융합 시대에 놓쳐선 안될 핵심 가치와 이슈를 분석하는 접근을 계속할 예정이다.

'방통융합시대 영향력 인물 30' 선정위원 명단 (가나다순)

강혜란(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고정민(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고진웅(C&M 기술부문장) 김영관 (KT 상무) 김영배(TU미디어 상무) 김정섭(경향신문 방송엔터테인먼트산업 담당기자) 김현수(한국디지털위성방송 상무) 김현아(아이뉴스24 수석기자) 박노익(정보통신부 융합전략팀장) 박원기(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 백병규(미디어평론가) 변동식(CJ케이블넷 상무) 손봉숙(민주당 국회의원) 송원일(지역방송협의회 정책실장) 안석복(OBS 이사, 기획조정실장) 양승동(한국PD연합회 회장) 오용수(방송위원회 정책1부장) 윤성천(문화관광부 방송광고팀장) 윤현구(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상요(KBS TV제작본부 스페셜팀장) 이승훈(EBS 정책팀 차장) 이창형(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 전미희(민언련 협동사무처장) 정복수(CBS 기획조정실장) 정하웅(한국케이블TV협회 매체사업지원국장) 정호식(MBC 정책기획팀장) 주정순(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 사무국장) 천영세(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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