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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시즌3'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앵커로 최승호 PD 낙점…뉴스타파 대표로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
김도연 기자 | 승인 2013.02.13 11:00

   
▲ 신영복 교수가 직접 작성한 뉴스타파 제호 ⓒ뉴스타파

공영방송 탐사보도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최승호 전 MBC PD와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이 3월 중으로 방송될 예정인 <뉴스타파 시즌3>에 합류했다.

최승호 전 PD는 뉴스타파 시즌3의 앵커로 나설 예정이며,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 팀장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새출발하는 뉴스타파의 대표를 맡게 됐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해직당한 최승호 전 MBC PD는 <PD수첩>을 통해 <황우석 신화, 어떻게 만들어졌나!>와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등을 보도하며 대한민국 PD저널리즘의 대표주자로 꼽혀 온 인물이다.

최승호 PD는 "이명박 정부가 파탄난 가장 큰 이유는 언론을 장악해 견제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해직언론인으로서 박근혜정부가 MB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S의 대표 '특종 기자'인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 팀장은 매체비평 프로그램인 <미디어포커스> 데스크와 KBS 탐사보도팀장을 역임했고 '탐사보도'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언론인이다.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 팀장 역시 MB정부 취임 이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부산과 울산 KBS로 표적인사를 당했으며,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뉴스타파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 PD는 뉴스타파 시즌 3의 앵커 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MBC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우리사회의 진실을 뉴스타파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며 "김용진 기자는 앞으로 뉴스타파가 독립언론으로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조타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데스크 역할도 수행하며 뉴스타파를 더욱 정교하고 수준높은 탐사보도 방송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스타파는 "데이터저널리즘 전문가인 권혜진 박사도 합류하게 됐다"며 "권혜진 박사는 동아일보 기자시절이던 2007년 제1회 한국조사보도상을 수상할 정도로 컴퓨터를 활용한 탐사저널리즘의 권위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내 뉴스타파가 지향하는 탐사보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방송경력 기자와 함께 신입 공채 8명(취재기자 4명, 촬영기자 2명, AD 2명)을 선발해 인력을 확충한 <뉴스타파 시즌 3>는 3월 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주 1회에서 주 2회로 방송이 확대되며, 금요일에는 기존과 같은 형식의 방송뉴스가 보도되고 수요일에는 매거진 형태의 시사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임의단체 형식이었던 뉴스파타는 시즌 3를 맞이해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정비된다. 한시적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뉴스타파가 지속가능한 대안언론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뉴스타파는 "조직운영과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더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타파는 "언론이라면 당연히 했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안종필 언론상'과 '송건호 언론상'과 같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2월 현재 후원자는 2만7천명을 돌파했다. 이 모든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언론에 대한 절망감이 낳은 결과이며 또한 뉴스타파를 통해 보고 싶은 희망이 모아진 결과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직언론인이 주축이된 뉴스타파 구성원들은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을 누구보다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권력과 자본에 맞선 성역없는 진실보도 만이 뉴스타파가 지향해야할 단 하나의 목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타파 '1주년 기념행사'는 13일 오후 7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도연 기자  riverskim@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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