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뉴스1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윤 선배, 우리 앞의 삶과 현실을 논한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한다. 윤여준 전 장관은 총 10강에 이르는 이번 공개강좌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현실을 논할 예정이다.

메디치미디어 출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명 출연자들 간 담화나 가벼운 문화공연이 포함됐던 북 콘서트 형식과 달리 강연자가 50분 정도 주제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나머지 50분은 패널 청중과의 일대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고대 그리스 ‘아카데미아’의 문답식 수업 방식을 최대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멘토’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냈다. 윤 전 장관은 “멘토는 허구이며 허상”이라며 “차라리 일흔 넘은 내가 젊은이들의 선배 자격으로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다”고 강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윤 전 장관은 제1강 ‘내가 겪어온 질풍노도의 시대’를 통해 한국 현대사 70년을 되돌아본다. 제2강 ‘나를 키워준 것들’에서는 본인의 독서 이력과 바람직한 교육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제3강 ‘선거는 이랬다’, 제4강 ‘한국 정치의 파행성’, 제6강 ‘우리를 사로잡아온 이념의 겉과 속’ 등을 통해서는 지난 대선 결과를 분석하고 한국 정치에서 이념의 의미와 문제점 등을 성찰할 예정이다.

해당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10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진행된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래는 강좌별 강의 제목이다.

제1강. 내가 겪어온 질풍노도의 시대 (2월19일)
제2강. 나를 키워준 것들: 무엇을 보고 읽고 겪었던가, 누구를 만났던가 (2월26일)
제3강. 선거는 이랬다 (3월5일)
제4강. 한국정치의 파행성, 무엇이 문제인가 (3월12일)
제5강. 21세기 한국인의 <마음의 습속> (3월19일)
제6강. 우리를 사로잡아온 이념의 겉과 속 (3월26일)
제7강.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4월2일)
제8강. 누가 왜 리더인가 (4월9일)
제9강. 정부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4월16일)
제10강. 삶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 (4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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