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본·지부 조합원들에게 민주노총의 '6.10 100만 촛불대행진'에 적극 결합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지난 5일 위원장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민주노총은 서민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하고 있는 정부에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6월 10일 100만 촛불항쟁 조직을 결의하고, 쇠고기 전면 재협상과 공공부문 사유화 정책 포기를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언론노조 전 본부·지부·분회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도 민주노총의 6.10 100만 촛불항쟁에 적극 결합하고 총파업 찬반투표도 반드시 성사시켜 주시라"고 호소했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언론을 장악해 반격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비상한 각오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언론이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신속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보수언론의 진실왜곡 보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