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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총리 후보자 의혹,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검증”도덕성·정책 이해도·소통 능력 등 철저한 검증 예고
이승욱 기자 | 승인 2013.01.29 10:28

새 정부 첫 번째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아들 병역 면제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편법 증여 등의 의혹을 보면 자진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재판이다. 

민주통합당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전병헌 의원은 지난 2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당 청문위원 1차 모임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전병헌 의원은 “새 정부 첫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리더십은 도덕성과 정책 이해도, 추진력 등을 종합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병헌 의원은 “철저한 검증이 박근혜 정부의 첫 총리로서의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헌 의원은 여러 의혹들에 대한 검증이 ‘국민적 눈높이’에 맞춰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국민의 상식으로 볼 때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면서 “두 명의 아들 모두 면제를 받은 흔치 않은 일이 총리 후보자에게 일어난 것에 대해 잘 따져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 두 아들이 8세, 6세 때 고가의 서울 서초동 땅을 매입한 것에 대해 전병헌 의원은 “유년 시절 거액의 부동산 거래를 했다는 사실이 서류상으로 확인됐다”면서 “유년의 아이들이 이런 거래를 할 수 있는지 국민들은 이상하게 볼 것이다.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철저히 따져 보겠다”고 벼렀다.

또 전 의원은 헌재소장 퇴임 후 5일 만에 대형 로펌 고문변호사로 간 것에 대한 도덕적 문제와 법조인 시절 판결 내용 등에 대한 검증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헌 의원은 “중요한 것은 정치권과의 소통 능력”이라면서 “인수위 운영과정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김 후보자가 정치적인 역량과 소통능력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 의원은 “본인이 스스로 자진 사퇴를 한다면 몰라도 우리들이 자진 사퇴를 요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야기 한 것은 의혹에 불과하다. 앞으로 사실검증 과정을 거쳐 찬찬히 뜯어보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승욱 기자  sigle0522@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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