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마 나기사 감독이 지난 15일 오후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1세. ©AFP=News1

감각의 제국을 연출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이 지난 15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일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1959년 '사랑과 희망의 거리'로 데뷔했으며 영화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광기와 검열, 재일한국인 차별 등을 비판했다.

오시마 감독이 1976년에 연출한 '감각의 제국'은 대담한 성 묘사로 화제가 됐다. 오시마 감독은 이 영화로 인해 외설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1978년 작인 '열정의 제국'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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