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올해 1분기 미디어신뢰도 조사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지난해 4분기 같은 조사에서도 전 부문 1위를 달성했다.

KBS '2023년 1분기 미디어신뢰도 조사' 결과 MBC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KBS 공영미디어연구소는 2018년 12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미디어신뢰도를 조사해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사진=연합뉴스)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MBC 18.8%, KBS 15.1%, TV조선 9.2%, YTN 7.3%, 네이버 5.8% 순이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는 MBC 29.5%, KBS 16.4%, TV조선 10.9%, JTBC 10.1%, YTN 9.1% 등으로 조사됐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는 MBC 29.8%, KBS 15.6%, YTN 11.8%, TV조선 11.1%, JTBC 9.0% 등이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는 MBC 29.1%, KBS 17.7%, YTN 10.8%, TV조선 10.3%, JTBC 10.0%로 나타났다. 

국내 언론 신뢰도는 지난 분기 대비 1.7%p 하락한 33.6%('매우 믿음이 간다' 1.5%, '믿음이 가는 편이다' 32.2%)로 집계됐다. 언론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p 상승한 66.4%('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 44.6%,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다' 21.7%)로 나타났다. 

매체별 신뢰도 조사에서는 모든 매체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 매체별 신뢰도 긍정 평가는 TV 41.3%, 라디오 33.5%, 신문 32.1%, 인터넷 28.1%, 소셜미디어 23.2% 순이다. 부정 평가는 소셜미디어 65.4%, 인터넷 59.0%, TV 51.5%, 신문 46.7%, 라디오 36.3% 순이다. TV는 매체 신뢰도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매체로 조사됐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해 긍정평가가 9.4%p 하락했다.

KBS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분기 대비 7.5%p 하락한 60.5%를 기록했다. KBS 뉴스 신뢰도는 긍정 44.8%, 부정 35.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S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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