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동 EBS 사옥 ⓒEBS
5일 공식 취임한 신용섭 EBS 사장이 윤문상 교육방송연구소장을 부사장으로 발령냈다.

당초, EBS노조는 방통위원 출신의 신용섭 사장을 '낙하산'으로 규정하면서 지난달 30일 낙하산 사장 저지투쟁에 나섰으나 신용섭 사장이 노조의 제작자율성 담보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4일 투쟁이 마무리된 바 있다.

신용섭 사장은 5일 공식 취임식을 개최한 데 이어 13일자로 윤문상 교육방송연구소장을 부사장으로 발령냈다. 박치형 정책기획센터장은 평생교육본부장으로, 정호영 감사실장은 정책기획센터장으로, 신영대 디지털영상부장은 감사실장으로 발령났다.

최미자 교육방송연구소 부소장은 교육방송연구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신용섭 사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방통정책의 경험을 살려 EBS의 발전에 앞장서겠다. EBS의 불합리한 재원구조를 현실화해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EBS가 글로벌 미디어 방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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