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환영 6대 DTV KOREA 회장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이하 DTV KOREA)가 길환영 KBS 사장을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DTV KOREA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며 1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길환영 회장은 지난 24일 KBS 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 시작 전날인 지난 23일 기습 취임식을 열어 내부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길환영 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방송사의 역할이 크다"면서 "디지털 전환 뿐 아니라 지상파 TV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청자들이 무료로 지상파 방송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TV KOREA는 지상파 방송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홍보와 시청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 단체로 엄기영 전 MBC 사장이 1대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 이병순, 김인규 전 KBS 사장이 회장직을 맡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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