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다음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안티 이명박카페)의 일부 게시글에 대해 '언어순화와 과장된 표현의 자제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원회는 28일 열린 전체회의 심의에서 이같이 결정, 다음을 통해 "카페 운영자와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에 이를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가 표현 자제를 권고한 게시물은 지난 3일 올린 '이명박 아주 지능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공기업·의료보험 민영화 문제를 지적한 글이다.

'언어순화 및 과장된 표현의 자제 권고'는 일종의 행정지도에 해당하며 방통심의위는 이달초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신고가 접수돼 심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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