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가 지난 28일 보도한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구설수' 뒤늦게 논란> 기사에 대해 경찰청은 29일 보도해명자료를 내어 "일부 언론에서의 경찰청장 동생 룸싸롱운영, 성매매 의혹, 취재기자 뒷조사 지시의혹 등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고 전해왔습니다.

경찰청의 해명자료 가운데 일부는 미디어스 보도와 관련이 없는 내용이지만, 반론권을 보장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찰청 해명자료 전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주>


경찰청장 관련 언론보도 진상

1. 보도내용(요지)

◦ 어청수 청장, ‘성매매 영업 정황’ 동생 감싸기 의혹,
부산 MBC 보도기자 뒷조사 지시 의혹(5.28 CBS 노컷뉴스)

◦ 경찰청장, 기자 뒷조사 지시 ‘의혹’(5.28 기자협회보)

2. 보도진상

◦ 위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름니다

◦ 경찰청장 동생 어모씨(제조업체 대표, 서울 서초구 소재)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웨이브 타운”이라는 주상복합 건물(지하 5층, 지상 15층)의 소유법인(<주> I.I.T ENG)에 同 건물 실소유주(김00)의 권유로 05. 12월 이후 3차례에 걸쳐 22억원을 투자(현재 5억원만 회수)한 사실이 있습니다

— 同 주상복합건물은

∙ 지하 2~4층 : 주차장
∙ 지하 1~지상 5층 : 상가 및 업무시설
∙ 6층~8층 : 유흥시설(룸싸롱)

※ (주) I.I.T ENG법인에서 각층별로 개별임대

∙ 9층~15층 : 객실(호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특히, 同 건물 6,7,8층에 있는 룸싸롱은 건물실소유주(<주> I.I.T ENG 대표이사 김00)가 각각 제3자(3명)에게 개별임대 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경찰청장 동생은 룸싸롱 운영과는 전혀 무관하고, 同 건물 실소유주도 아니며, 同 건물내 있는 호텔운영과도 관계 없습니다

※ 同 건물은 자금압박으로 공매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청장 동생은 투자금 22억중 17억원은 회수 불투명한 상황으로 오히려 투자 피해자임

◦ 부산 MBC보도(4. 23) 직후

— 부산경찰청에서는 해당 업소를 단속, 건물주와 룸싸롱 업주 등 4명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 수사중입니다

◦ 한편, 경찰청장은

— 부산 MBC에서 보도하기 이전, 4월 중순경 “동생이 룸싸롱을 운영한다”는 소문이 있음을 보고 받고, 먼저 동생을 통해 ‘전혀 관계없다’고 확인하였으나

—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토록 한 사실이 있을 뿐이며,

— 보도기자의 취재동향․기자신상정보 등에 대해 뒷조사를 지시 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3. 이와 관련,

◦ 4.23 부산 MBC 의혹제기 보도 당시,
진상을 정확히 설명하여 다른 언론에서는 일체 보도 않았으며

◦ 또한, 5.28 CBS(노컷뉴스)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하였으나, 경찰 해명 내용을 자체 확인 후 정정보도(5.28) 한 바 있습니다

4. 이에, 일부 언론에서의 경찰청장 동생 룸싸롱운영, 성매매 의혹, 취재기자 뒷조사 지시의혹 등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2008. 5. 29.
경찰청 대변인 최 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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