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선정한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MBC <정치에세이-달콤 쌉싸래한 인생> SBS <SBS스페셜>이 뽑혔다.

▲ 위에서부터 KBS <이영돈의 소비자고발> MBC <정치에세이-달콤쌉싸래한 인생> SBS <SBS 스페셜-맨발의 의사들>.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기획 안성진, 연출 이승현·오은일)은 지난 8월10일 방영된 '녹차에서 고독성 농약 검출'편에서 국내와 중국 산지의 방제 현장 취재 등을 통해 농약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티백녹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정치에세이-달콤 쌉싸래한 인생>(기획 문철호, 연출 정관웅, 8월5일 방송)은 전직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정치권력의 달콤함, 비정함, 쓸쓸함 등을 여실히 드러냄으로써 우리나라 정치세계의 이면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쿠바 의사들의 인도적 의료활동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SBS <SBS스페셜> '맨발의 의사들'(기획 서유정, 연출 이광훈, 8월26일 방송)은 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신성한 공공성을 몸소 실천하는 쿠바 의사들의 모습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봉사정신과 인류애의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위원회는 "KBS 춘천방송총국 '대관령, 세계속의 음악도시를 꿈꾸다'는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 방송위원회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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