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디어연구소가 오는 23일 오후 3시에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정미정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2팀장이, 사회는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의 맡았다. 토론자로는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엄호동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편집부장, 최동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본부장이 나선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현 모바일 콘텐츠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을 휘한 규제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의 활성화가 콘텐츠·애플리케이션과 이용자 간의 직접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 플랫폼의 통제력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보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져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에서 지배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전 세계 OS시장을 구글과 애플이 양분해 이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문제제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들이 국내법에 따른 규제 적용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미디어연구소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저해하고 이용자 측면에서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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